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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송년회 진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2.27일 09:41
(흑룡강신문=웨이하이)박영철 기자=‘통합과 융합이 시대에 부응하는 새시대 멋진 여성이 되자’라는 주제로 된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송년회가 120여 명 참가한 가운데 쥬룽성(九龙晟)대주점에서 최근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김영매 부회장으로부터 지난 3년간 업무보고 및 제2대 회장선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운영진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기념사진을 남긴 유홍란(가운데) 회장.

  보고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는 70여 차례 행사와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오면서 단합되고 영향력 있는 협회로 발전시켰으며 웨이하이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및 세계무대로 영향력을 넓혀왔다.

  2015년 11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전국애심포럼에서 우수 단체상 수상을 계기로 지난 9월 창춘에서 열린 제9회 전국애심포럼에서도 우수공익단체상을 수여받은데 이어 대한민국 주칭다오총영사관으로부터 올해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해외동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의 봉사정신과 유홍란 회장의 리더십은 애심 전국의장단의 주목을 받아 내년에 열리게 될 제10회 전국애심여성포럼의 개최지 경선에서 웨이하이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제2대 회장 경선에서 현임 유홍란 회장이 단독후보로 연임되었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임원진의 대가 없는 헌신, 물심 양면의 후원, 그리고 같은 뜻을 가지고 일심동체가 되어 함께 해온 회원들이 있었기에 협회가 튼실하고 강해졌다”면서 “우리가 한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바 다가오는 2018년은 협회에 도전과 도약,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하이대광국제학교 국제부 김춘명 부장이 축사를 한데 이어 지난 한해 동안 수고한 회장단 성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신입회원 소개 및 케익절단식이 있었다.

  2부 행사에는 KBS방송국 홍성헌 성우, 에쿠스 승마파크의 박재선 사장, 장춘(张村)노인협회 이금룡 회장, 환취구 노인협회 박경범 회장, 서초전자의 박동일 사장을 비롯한 20여 명 내빈들이 참가하였다.

  여성협회 회원들과 차세대회원들이 그동안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처음으로 운영진에서 준비한 코미디 아리랑쇼크는 금세 장내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뒤이어 황재경의 사커스연주와 성인식춤, 한복과 치포의 만남, 대학생 노래, 소품, 차세대 춤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행운권 추첨 행사도 있었다.

  행사 마무리 즈음엔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와 하얼빈공대 웨이하이캠퍼스 한국어학과 20여 명 학생이 한복을 차려입고 김영매 부회장의 지휘하에 깜짝 한복쇼도 있었다.

  3년전인 2014년 11월 7일 유홍란, 김영매, 신영옥, 전취옥, 이춘화 등 5명이 전국애심포럼 제6회 베이징워크숍에 참가하게 된 것을 계기로 유홍란 회장의 창의하에 2015년 2월 11일에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를 창립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 장춘조선족노인협회,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고문인 김춘명, 박동일 사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후원하였고 장솔주 임청삼 사장이 참가자들에게 4병에 한셋트로 된 장솔주를 선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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