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 칭다오 마우스그룹(1972년생 쥐띠) 송년회가 9일 청양구에서 진행, 70여 명 회원이 참석했다.
칭다오 마우스그룹은 지난 5월에 출범한 이래 체육대회, 해변가놀이를 비롯해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활동을 많이 진행해왔다. 현재 배드민턴, 배구, 골프팀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모임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새해에는 더 멋진 모임으로 만들어 갈 것을 기약하면서.
한편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20주년 기념행사에 1만 위안 어치의 복장을 후원, 양로원 방문, 동북 빈곤지역에 의류 지원, 애심 도서 구입을 비롯한 공익사업도 많이 해왔다.
백결 회장은 송년회 인사말에서 그동안 마우스그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고맙다면서 같은 띠동갑이라는 이유로 모인 초지를 잊지 말고 더욱 사회에 유용한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백결 회장은 1993년 칭다오에 진출해 청양구 외경위를 비롯한 정부 통역을 해오다가 칭다오동원참치회사에 입사하여 10여 년 간 관리직으로 일했다. 2002년 개인 무역사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새로운 회장단을 선출, 이용천, 최계영씨가 신임회장으로 당선, 내년 5월에 마우스그룹 1주년 기념 및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지기로 했다.
이용천씨는 칭다오웨이상공예품유한공사(青岛唯尚首饰有限公司) 대표로 재칭다오 호림향우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1999년 칭다오에 진출하여 칭다오 모 공예품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해오다가 2009년에 칭다오비젼비쥬유한공사를 설립, 현재 제품을 주로 남미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수출액은 800만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