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본계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솜씨자랑이 있었다. 학생들은 한학기 동안 만들어온 수공예품을 전시하였다. 소학부에서는 채색찰흙으로 빚은 소조작품을, 초중부에서는 채색종이로 오린 나비전지작품을 전시하였다.
소학부학생들은 미술수공시간에 과일, 남새, 음식, 동물, 교통도구, 주방용구, 화초 등 평소에 관찰한 것을 채색 찰흙으로 정교하게 빚어 자랑스레 전시에 내놓았다. 초중부학생들은 기본적인 전지부호를 담은 아름다운 나비 전지작품들을 전시벽에 붙였다.
학생들의 수공솜씨기량을 한껏 자랑하는 잔치마당은 학교의 심미분위기를 활발하게 하고 학생들에게 생활을 관찰하고 미를 창조하는 자신심을 키워주었다는 전교 사생들의 평이다.
최춘화 특약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