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에서 주최한 2017년 사업총화 및 2018년 신년맞이 모임 망경(望京)의 향풍각(香丰阁)에서 개최됐다.
'초심을 잃지 말고 미래를 전망하자'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 단체촬영
'초심을 잃지 말고 미래를 전망하자'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였다. 1부는 회원 총화대회로서 지난 1년간의 사업총화보고와 함께 우수회원상, 우수간부상, 우수공익인상, 특수공헌상 등 시상으로 지난 1년간 활약상을 보여준 회원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신입회원들과 신임리사들을 환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2부에서는 회원들의 장끼자랑에 행운추첨을 곁들이며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지난 1년간의 사업총화보고를 하는 리정애회장
리정애 회장은 2017년은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가 창립 10주년을 맞은 해인데 돌이켜보면 거의 달마다 중요한 행사를 한번씩 치루어냈고,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기획하고 공을 들여 《애심녀성네트워크 설립 10주년 기념문집》을 발간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의 회장단과 운영진 리사회 그리고 참여해준 모든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행사의 주제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한해에는 더욱 큰 성과를 올릴 수 있기를 기대했다.
축사를 하는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리란 명예회장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리란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10년간 이룩해놓은 성과와 미래를 전망하면서 감개무량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017년은 차세대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해였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기성세대와 차세대가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민족 문화의 전승과 발전, 회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면에서 한층 발전한 단체로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축사를 진행하는 전국애심녀성포럼 류필란의장
전국애심녀성포럼 류필란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회원들은 북경 조선족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무대, 세계적인 무대에서 애심여성의 가치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한해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사전련습을 거친 종목으로서 한달간의 알찬 노력으로 특색있는 무대를 선보인 가야금병창
이번 행사는 회원들에게 즐거운 오락 한마당을 선사하는 의미로 사전에 한복팀, 드레스팀, 치포(旗袍)팀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애심녀성문화원 리령 원장의 현장감독으로 즉석에서 회원들이 손발을 맞추어가며 무대를 선보였다. 비록 서툴렀지만 화려하고 리듬감 있는 무대를 선사해 수시로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란설헌’ 애심녀성시집(2)》을 협찬한 리란 명예회장과 편집과 심열을 함께 한 남복실 리사
행사는 또 10월달 30명의 회원들이 위챗그룹에서 적극 참여해 ‘시월의 멋진 날에’를 첫 글자로 창작했던 칠행시 89수를 모아 《‘란설헌’ 애심녀성시집(2)》을 묶어 회원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글 전정옥 기자 사진 박복선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을 견증한 배경판
제1부 사회를 맡은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주소란 부회장
신입회원들을 소개하는 박영숙 부회장(왼쪽 첫번째)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단 치포쇼
노래실력으로 박수를 받은 뽐낸 김경자 리사
초심을 잃지 말고 미래를 전망하자는 구호와 함께 케익을 자르는 리사들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