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26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조선반도 문제를 토론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어트는 성명에서 틸러슨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동부 폭력사건 악화에 관심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그는 러시아 대표가 우크라이나 동부 '각측 국경선 휴전과 안정 실시 문제' 공동감시통제조율센터로 돌아와 폭력 사건을 통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시리아 문제를 토론하고 평화적 방식으로 시리아 충돌 해결을 주장하는 제네바 평화협상을 지지해야 할 중요성을 토론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외교적 경로로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을 동의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18일 우크라이나가 공동 감시조율센터가 출범한 모든 문건과 관련 행위규범을 반대하고 러시아측 군사대표가 각측 분계선에 접근해 업무를 전개하는 것을 제한하기 때문에 이 센터의 러시아측 대표는 계속 업무를 전개할 수 없어 19일에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19일 성명을 발표해 러시아 군사대표가 일방적으로 공동 감시조율센터에서 퇴출한데 대해 비난했습니다.
민스크협의에 따라 설립된 공동 감시통제조율센터는 유럽안보협력기구 옵서버의 안전과 휴전 격리대 안전사무의 조율 등 업무를 주로 책임지며 그 대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럽안보기구 3측에서 맡고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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