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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인들 마음을 따듯하게 녹인 사진들

[기타] | 발행시간: 2017.12.29일 13:39

때로는 열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군인, 추운 겨울 자신의 옷을 벗어 아기를 감싸고 있는 경찰, 물이 넘친 도로에서 맨손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노인, 기차안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는 백발 노인 등 올 한 해 중국인들을 감동시킨 사진들을 동방망(东方网)이 28일 소개했다.

지진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군인

쓰촨(四川) 지우쟈이거우(九寨沟)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현장에서 도망쳐 나오는 사람들과 반대로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가장 용감한 역주행'이라 불리고 있는 이 사진은 쓰촨 지진 피해의 슬픔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추운 겨울 아이를 살린 경찰관

지난 19일 밤, 윈난(云南) 추시웅(楚雄) 지역의 한 공원에 버려진 갓난 아기를 순찰을 돌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아기의 입술은 추위로 인해 파랗게 질려있었고 목이 잠겨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아이가 위험하다고 느낀 경찰관은 즉시 자신의 옷을 벗어 아이에게 감싼 뒤 자신의 체온으로 아이의 몸을 녹였다.

쓰레기 줍는 노인과 곁을 지키는 남성

지난 7월 2일 장춘(长春)에는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 탓에 도로가 모두 물에 잠겨 행인과 운전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60대로 보이는 한 노인이 쓰레기로 막힌 하수구를 발견하고는 주저 앉아 맨 손으로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다. 장작 2시간 동안 도로변 하수구의 쓰레기를 자신이 가져온 비닐봉지에 주워담은 노인 곁에는 우산을 씌워주기 위해 한 청년이 함께 서있는 모습이 감동을 더했다.

눈 속의 교통경찰

지난 2월 산시(陕西)에는 큰 눈이 내렸다. 도로에서 교통 정리를 하고 있는 사람은 올해 57세인 '노인 경찰'이었다. 하얀 경찰 모자 위, 어깨 등에 눈이 쌓인 채 찍힌 노인의 모습에 많은 중국인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기차안 공부하는 백발노인

중국 기초과학연구의 중심기구라 불리는 중국과학원(中科院)의 리우센린(刘先林) 원사가 베이징으로 향하는 기차안에서 보고회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가는 내내 자료를 보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쓰고 읽는 리우 원사는 올해 78세로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이 깊게 와닿는다.


이민정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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