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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시민 3명의 새해 소망: 매일매일이 의미 있는 날이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기타] | 발행시간: 2018.01.01일 14:20
[신화망 베이징 1월 1일] (황샤오훙(黃小紅), 쉬루(許茹), 리리커(李力可) 기자) 2017년에 작별을 고하고 2018년을 맞이한다. 쏜살같이 흐르는 세월 속에서 올 한 해도 바쁘게 살았을 당신이 흘린 땀방울은 수확을 거두었다. 시간은 금이다. 시간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당신은 새해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송구영신에 즈음해 보통사람 세 명의 새해 소망을 들어보았다.

마라톤 애호가: “계속 즐겁게 달릴 수 있길”

12월30일, 마라톤 애호가 쑨창(孫強)은 올해 마지막 마라톤 시합 충라이(邛崍) 하프 마라톤을 완주했다. 올해 12번째로 참가한 마라톤 시합이 끝나면서 그는 전국 각지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동분서주했던 한 해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라토너에서 조직자가 되면서 마라톤과 도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쑨창은 취미를 사업으로 삼아 계속해서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았던 것이 올해 최대의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새해에도 계속해서 즐겁게 달릴 수 있길 바랍니다. 더불어 팀과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더 재미있는 시합을 많이 조직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을 즐기고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한 생활을 즐기게 하고 싶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24시간 서점 사장: “도시에 독서의 불빛이 남아있길”

“오늘은 손님이 평상시보다 많았다.” 30일 밤 9시 청두 이쉐(義學) 골목의 24시간 영업을 하는 치러(琦竻) 서점은 이웃에 있는 상업거리의 번화함과는 달리 조용하다. 이곳에서 독자들이 책과 ‘마음의 대화’를 하고 있다.

올해 5월 오픈한 치러 서점은 청두시에서 몇 안 되는 24시간 서점이다.

“도시에 독서의 불빛을 남겨놓아 서점을 잘 운영하고, 서점에서 교류하는 활동을 더 잘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라고 뤄러(羅竻)는 말했다.

산골 촌 당지부 서기: “마을 주민들의 생활이 나아지는 걸 보고 싶다”

지커르건(吉各日各∙48)는 쓰촨 량산(涼山) 이족자치주 푸거(普格)현 구무뤄(古木洛)촌의 당지부 서기다. 2017년은 그가 촌 당지부 서기를 맡은 지 22년째 되는 해이다.

지거르거(吉各日各)는 이곳에서 태어났다. 외지에서 중학교를 마친 그는 마을에서 지식인에 속한다. 도회지로 나갈 기회가 많았지만 그는 마을로 돌아오는 것을 택했다. 구무뤄촌은 유명한 빈곤마을이다. 깊은 산속에 있고 마을 주민들이 흩어져 살고 있기 때문에 마을을 한 바퀴 돌려면 하루가 걸린다.

빈곤탈출 프로젝트가 시작된 후 이 마을에는 상전벽해의 변화가 나타났다. “우리는 새 집을 지었고 전등도 사용했다. 아이들은 밤에 등불 아래서 숙제를 할 수 있다……” 작디 작은 변화들도 그는 자신의 손바닥 보듯이 훤히 꿰뚫고 있다.

“새해 마을 주민들의 생활이 나아지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그는 남은 반평생도 마을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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