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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풍습) 원단 미식—라오베이징의 전통 먹거리

[기타] | 발행시간: 2018.01.01일 07:43
원단(元旦)은 그리스도 기원의 새해 첫날(즉 1월1일)을 가리킨다. 양력이 중국에 들어온 후 원단이라는 말은 새해에 사용되었고, 전통적인 음력 설(구정)은 춘제(春節)라고 불리게 되었다. 원(元)은 ‘초’, ‘시작’의 의미고, 단(旦)은 ‘날(日)’ 가리킨다. 원단을 합치면 시작하는 날, 즉 1년의 첫날이다.

중국은 민족이 많고 각 지역의 풍습도 다르다. 각 지역의 풍습에 따라 사람들의 음식 습관도 많은 차이가 있다. 라오베이징(老北京)의 원단 전통 먹거리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자.


더우얼장(豆兒醬)

더우얼장은 라오베이징 전통 밑반찬이다. 과거에 더우장은 집집마다 구비해 두는 전통 술안주였다.


완자튀김(炸丸子)

완자(丸子)는 가족의 단합을 상징한다. 전통 명절 기간에 마실을 가거나 손님이 오면 식사 시간이 일정치 않고 음식을 만들 시간도 충분치 않기 때문에 미리 완자를 만들어 두면 바로 먹을 수 있다.


탕과(糖瓜)

젤리 모양의 엿으로 만든다. 단맛과 함께 신맛도 약간 난다. 생활이 넉넉하지 않았던 시대에 탕과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간식이었다.


루자더우푸(鹵炸豆腐)

루자더우푸(두부튀김)는 라오베이징의 유명한 무슬림식 먹거리다. 두부가 부드럽고, 국물이 맛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싸치마(薩斯嗎)

싸치마는 라오베이징 전통 강정이다. 싸치마의 전신은 만족의 전통 보보(搓條餑餑, 떡의 일종)였는데 후에 싸치마로 바뀌었다.


잉어 먹기

라오베이징 사람들은 생선(물고기)을 먹는 풍습이 있다. 생선은 꼭 잉어여야 한다. 맨 처음에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물이었는데 훗날 좋은 일이 넘치길 기원하는 덕담(‘吉庆有余’의 넉넉하다, 여유가 있다를 뜻하는 余와 생선을 뜻하는 魚의 중국어 발음이 yu로 같음)과 연결되면서 물고기는 미식이자 제물로 쓰이게 됐다.


만두

라오베이징의 만기인, 몽기인은 만두를 ‘샹보보(香餑餑)’라고 불렀다. 부유한 사람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이나 만두는 새해에 반드시 먹는 음식이었다.


미궁(蜜供)

미궁은 ‘미궁젠(蜜供尖)’이라고도 부른다. 미궁젠의 끝은 작은 피라미드 모양으로 생겼다. 피라미드 끝에는 복(福), 수(壽), 록(祿), 희(喜), 재(財) 등의 글자를 새긴다.


제모둔(芥末墩兒)

제모둔은 라오베이징 한족 전통 풍미의 간식이다.


녠가오(年糕, 중국식 설떡)

녠가오(年糕, 중국식 설떡)를 먹는 것은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해마다 더 잘 되기를 기원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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