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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조선대표단' 성사되면 '실세 인사' 포함될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8.01.01일 22:49
북, 2014년 아시안게임 땐 황병서·최룡해·김양건 '3인방' 파견

'2인자' 최룡해,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최휘 등 거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당시 방남한 황병서·최룡해·김양건(사진 왼쪽부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평창 참가가 성사된다면 대표단에 '실세' 인사가 포함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이 이날 '선수단'이 아닌 '대표단'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선수들이나 체육계 실무자 등을 넘어 정치적 중량감을 갖춘 고위급 인사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남북 당국 간에는 유의미한 정치적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

북한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때 당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국가체육지도위원장 겸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등 '최고 실세'라고 할 수 있는 3인방을 한꺼번에 남쪽에 파견해 고위급 접촉을 한 바 있다.

특히 최룡해는 최근 북한의 명실상부한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그가 또다시 남쪽을 찾는다면 정치적 효과가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룡해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에 재임 중이던 2016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참석한 이력도 있다.

최근 최룡해로부터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자리를 넘겨받은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이 국가 체육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는 명분으로 대표단을 이끌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의 대남 총책이라고 할 수 있는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이 평창올림픽을 찾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인사라는 점에서 남북 간 의사 타진의 직접적 '창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깜짝' 파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평창올림픽이 각국 정상급 인사가 모이는 무대이고, 북한이 접촉의 '격'을 감안한다면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파견을 전격적으로 고려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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