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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닝보시에도 조선족주말학교 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1.03일 09:06
 2017년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닝보분교 방학식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최근 몇 년간도시에서의 우리말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실제로 여러 지역에서 주말한글학교가 설립되는 움직임들이보이고있다.

  저장성 닝보시도 예외가 아니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닝보분교 방학식이 지난 12월 30일 열렸다. 방학식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가해 지난 한학기 성과를 둘러보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닝보지역 조선족 학생들에게 우리 말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이 학교는 지난 한학기간 유아반과 학생반을 나누어 20명 정도 학생들에게 매주 토요일 오전 수업을 해왔다. 1월부터 2월 말까지는 겨울방학을 한다.

  이날 방학식에서는 학생들의 공연과 우수 학생 상장 수여식 그리고 학부모들의 교사 사례금 전달식이 있었다.

  김성애 교장은 방학식에서 “교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한학기동안 주말학교가 순조롭게 운영돼 왔고 내년에도 주말학교를 더욱 아름답게 꾸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방학간 학생들이 우리 말 도서를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국재외동포재단과 화동지역 조선족 관련 인사들의 지원과 지지로 운영되고 있는 이 학교는 지난 2016년 4월 닝보조선족주말학교로 시작을 알렸고 2016년 9월에 박창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장의 도움으로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닝보분교로 편입됐다.

  지난 한해 제6회 화동조선족어린이 장기자랑대회, 민족 음식만들기,윷놀이와 씨름등 다양한 활동을 조직해 학생들이 놀면서우리 문화를 배우고 웃으면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했고 2017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 연수회, 화동조선족주말학교 학부모회장 연수회 등 활동을 통해 교수질을 높이고 학부모들과 손잡고 학교를 열심히 가꾸어 갔다.

  닝보에서 화학공업첨가제와 3D프린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윤영철씨는 기타 4명의 교원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오전 주말학교에서 무료로 학생들에게 수업을 해주고 있다.

  그는 “이곳 어린이들은 우리민족 문화를 접촉할수 있는 기회가 적어 우리 문화가 점차 사라져 가는 것을 보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차에 이 기회가 생기자 나서게 됐고또 어린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계속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무료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화동조선족주말학교-닝보분교는 교수에 필요한 교육용 보조기재 구입문제, 도서실문제, 교원 부족문제 그리고 교원 재충전 문제 등 부분에서 늘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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