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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반도가 ‘엄동설한’에서 벗어나기를 기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1.03일 10:48
(흑룡강신문=하얼빈)2018년 신년이 시작되자 오래간만의 긍정적인 신호가 조선반도에서 전해 왔다.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는 1일의 신년축사에서 조선은 멀지 않아 한국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고 북남 당국은 이와 관련해 시급히 만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익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했다. 한국 측에서는 9일에 고위급 대화를 가져 조선 대표단이 동계올림픽에 참가 및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꼬박 일년의 ‘살기등등한 기세’와 ‘입씨름’ 끝에 조선반도는 끝내 대화 회복과 정세 완화의 한가닥의 서광을 보게 되었다.

  반도가 대화를 회복하고 평화의 실현을 추동하는 것은 한국과 조선 국민의 공동의 소망이다. 김진향 한국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과거의 적대적인 행위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못했고 반드시 남북의 평화적인 분위기를 다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가 대화를 회복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이기도 하다. 지난 달 유엔안보리의 부장급 회의에서 여러 나라 대표들은 관련 각 측에서 조속히 담판을 재기하고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의 실현을 추동할 것을 호소했다.

  반도의 대화 회복에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다. 한국 평창에서 개최하게 될 2018년 동계올림픽이 조선반도의 글로벌적인 평화대회를 계기로 관계를 완화시키는 것은 아주 이치에 맞는 일이다. 일부 한국 학자는 관련 각 측에서 동계올림픽 기간에 사실상의 ‘쌍중단(雙暫停, 쌍잠정· 조선 핵 미사일 활동과 미한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실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도문제는 복잡다단하고 평화의 진척은 해외 세력의 간섭과 내부 세력의 견제 등 불확정 요인을 가지고 있다. 쌍방의 대화 회복 및 그 전망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는 없지만 한자리에 앉아 대화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반도의 평화를 추동하는 첫 걸음이다.

  무턱대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런 식으로 반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에서 이미 입증했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반도 대중의 공동한 행복을 위해 각 측에서는 용기를 내어 첫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지금이 대화의 첫 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그 시점이다.

  지금 엄동에 처해 있는 조선반도의 주민들은 조선과 한국 쌍방이 서로를 향해 다가가면서 하루 빨리 ‘엄동설한’에서 벗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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