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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 환자 급증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1.04일 09:02
추웠다 금새 또 누그러지는‘삼한사온'의 날씨가 반복되고 올겨울 눈이 적게 내려 공기가 특히 건조한 탓에 호흡기 면역력이 떨어지고 독감이 돌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한겨울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돌릴 것이 요청된다.

3일, 연변제2인민병원에는 오전부터 독감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북적거렸고 호흡기문진과 주사실 의료일군들은 눈코 뜰 사이 없이 보내고 있었다.주사실에는 빈자리 하나 없고 서서 점적주사를 맞는 환자들도 있었다.

연길시에 살고 있는 최로인(72세)은 “3일째 기침을 달고 있는데다 밤이면 더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일반 감기인 줄 알고 집 근처 약방에서 약을 사먹었지만 열이 내리지 않고 기침이 심해져 병원에 와 검사한 결과 페염으로 진단받고 입원까지 해야 했다. 독감 바이러스가 페염을 일으킨 것이다.

대부분 환자들은 사나흘씩 점적주사를 맞고 발열, 기침과 목 통증이 나았지만 초기치료를 늦춘 일부 환자들은 기관지염, 페염으로 더 오랜 아픔을 겪고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더 많이 들게 된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연변제2인민병원 급진과 황해연 주임의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고열, 기침과 코물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2일에는 대기환자가 130명까지 치달았는데 절반 이상이 감기환자였다.”고 밝혔다.

겨울철의 차겁고 건조한 공기가 호흡기계통의 점막을 자극하면 독감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염증까지 일으켜 년령대 구분 없이 감기에 걸린다는 것이 의사의 해석이다.

초기에 호흡도의 이상증상을 가볍게 여겨 제때에 치료하지 않아도 낫겠거니 늦추다가 심해져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적지 않았다. 겨울철 독감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로인들은 신체기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여 감기가 페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의는 강조했다.

황해연 주임의사는 “외출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에 2~3번 환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감기가 돌고 있는 요즘에는 가급적으로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는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김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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