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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도 '깜짝 성장'?…JP모간, 비관론에 '반기'

[기타] | 발행시간: 2018.01.04일 10:21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JP모간, CICC 등 中 올해 깜짝 성장 전망…소비·제조업·금융시장 호황 기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 추이(%, 블룸버그 설문조사)/자료=블룸버그

새해 중국 경제 비관론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의 깜짝 성장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4일 중국이 올해 다시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6.8%로 전해의 6.7%를 웃돌았을 걸로 본다. 예상대로라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게 된다. 다만 올해 성장률은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6.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비관론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신과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지난 2일 발표한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전월치인 50.8과 시장 예상치인 50.7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31일 낸 같은 달 공식 제조업 PMI도 51.6으로 전달의 51.8보다 낮았지만 예상치엔 부합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중국 증시도 새해 출발이 좋았다. 중국 본토 주식인 A주를 제외한 중국 주식을 반영한 MSCI중국지수는 올해 첫 거래에서 2009년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MSCI중국지수가 올해 15%가량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중국 증시가 올해 기업들의 실적성장과 MSCI신흥시장지수 정식 편입 등의 호재로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간도 중국의 깜짝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JP모간은 전날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6.5%에서 6.7%로 높여 잡았다. 외부 전망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국책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상하이증권은 한 발 더 나가 중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장률이 6.8%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지난해에도 전문가들이 처음엔 중국 경제 성장세의 감속을 예상했다가 결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안팎의 강력한 소비 수요와 중국 금융시장과 제조업,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에 대한 기대가 올해 중국의 깜짝 성장 전망의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라지브 비스워스 IHS마킷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확신이 소비지출을 떠받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6~2017년 중국 경제 성장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한 몫이 3분의 2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털인베스터스 투자전략 부분 책임자는 세계 경제 성장세에 올해도 속도가 붙어 중국의 성장률이 7%를 넘을 수도 있다고 봤다.

중국 금융시장 전망도 낙관적이다. 지난해 중국 증시 향방을 정확히 예측한 주빈 중국 서남증권 투자전략가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올해 말 3700에 이를 것으로 봤다. 전날 종가보다 10% 넘게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 민간 경제분석업체인 차이나베이지북(CBB)의 데렉 시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서 올해 최고의 수익을 찾아 금융시장에 투입될 자금이 2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지표에서 확인됐듯이 중국 제조업 경기도 올해 호황이 예상된다. 세계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의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금융리스크 차단을 위해 유동성 고삐를 죌 태세지만 중국 경제의 핵심 성장엔진 가운데 하나인 부동산시장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mt.co.kr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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