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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 PD 주군, 문화프로그램 아직도 너무 적어

[중국국제방송] | 발행시간: 2018.01.04일 17:36

주군(朱軍)이 프로듀서를 맡은 프로그램 "신중국(信中國)"이 새해 CCTV1, CCTV3 채널에서 주말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송된다. 편지낭독 프로그램으로서 "신중국"은 "견자여면(見字如面)"과 흡사하고 주군이 아나운서 출신 PD라는 점에서 동경(董卿)과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 아울러 비교상대로 언급되기에 충분한데 주군은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문화프로그램이 바야흐로 발전하고 있는 현황에 비해 관련 프로그램이 아직 너무 적다고 한다.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행렬에 들어서서 품위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산당원 서한 50편 선별

주군 하면 대중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키워드가 바로 "CCTV음력설특집방송"과 "예술인생(藝術人生)"이다. 아나운서에서 제작자로 변신한 것도 필연의 선택이었였다. 그는 "예술인생"을 장장 17년동안 이끌어오면서 오래된 브랜드 프로그램으로서 예술인생이 표현하려는 모든 과제를 완료했다고 여겨 돌파구를 찾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현단계에서 자신을 좀 더 업그레이드하려고 고민할 무렵 "신중국"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8개월 간의 기획과 4개월 간의 녹화를 마친 이 프로그램은 편지를 매개체로 시즌별로 테마를 선정해 유명 배우들과 관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문예종사자들이 대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전반 틀에서 "편지 낭독"은 내용 구성의 작은 일부분이고 주군은 해설자로서 편지를 낭독하는 과정에 이 편지의 배경과 수신자와 발신자 간의 이야기에 대해 설명해준다.

편지선택에서부터 시공간을 뛰어넘는 편지 구현방식, 낭독자 선정에서 이야기 풀어가는 방식까지 지난 1년간 매 시간마다 확정과 뒤엎기를 반복했다고 주군은 회억했다.

주군의 소개에 의하면 이 50통 편지는 공산당이 창건설된 이래 수록한 2000여통의 공산당원 편지에서 선별한 것으로서 위인, 명인의 편지가 있는가 하면 잘 알려지지 않은 보통 공산당원의 편지도 들어있다. 시간 상에서는 중국 공산당 창당초기부터 개혁개방 그리고 최근 5년까지를 아우른다. 주군은 편지 수집이 도전적인 과제였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위해 CCTV예능채널이 박물관, 자료관에 보낸 소개장만 수십통에 달한다고 했다. 제작진들은 방방곡곡에서 받은 편지를 간단하게 분류하고 이 속에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편지를 취급했던 것이다.

60여명의 배우를 소집,감성 공유

이 프로그램의 편지낭독 출연진에으로 이유빈(李幼斌), 당국강(唐國強), 오경(吳京), 서쟁(徐崢), 황발(黃渤), 진건빈(陳建斌), 장근근(蔣勤勤), 류도(劉濤), 도홍(陶虹) 등 60여명의 예술가와 배우들이 참여해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주군은 특히 최연소 게스트인 TFBOYS 맴버 이양천새(易烊千璽)를 비롯한 모든 젊은 배우들이 진정성있게 프로그램에 임해 인상적이였다고 전했다. 그는 당대 핫한 인기배우 양양(楊洋)을 예로 양양이 황계광(黃繼光)의 편지를 읽던 중 "공을 세우지 않으면 전장에 나가지 않겠다"고 씌여진 구절을 자기도 모르게 곱씹어 읽었다고 한다. 그러자 관중석에 있는 모든 대학생들이 따라 읽는 장면이 연출되어 심금을 울렸다고 회억했다.

지난 30년간 미디어업계에 종사한 베테랑 아나운서로서 주군은 현재 문화프로그램이 최고의가장 흥성기에 있다고 했다. 이런 배경에서 그는 제작자, PD로서의 변신을 시도해 "신중국"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회화에도 조예가 깊은 주군은 앞서 12월 26일 하북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그는 동적인 일과 정적인 일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마음이 보다 평온해지고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회화와 아나운서 이 두가지 일에 모두 심혈을 기울여 프로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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