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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로 의심할 수 있는 6가지 질환

[기타] | 발행시간: 2018.01.09일 08:01
입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구강질환의 문제지만 반드시 구강에만 관련해서 입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다. 소화기 질환 이외에 간이나 신장질환 등의 문제로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입냄새는 주로 입속에 있는 세균이 원인이다. 입속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이때 지독한 입냄새가 생긴다. 입안에 남은 음식물찌꺼기가 부패되는 것도 입냄새의 원인이다. 그러나 평소 양치질을 잘 하는데도 입냄새가 난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1 과일 냄새 ⇢ 당뇨병

입안에서 달콤한 과일 냄새 같은 아세톤향이 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합병증인 케톤산혈증이 있으면 혈액 속에 케톤산 물질이 다량으로 생성되는데, 해당 물질에서 과일이나 아세톤향이 나게 된다.

2 하수구 냄새 ⇢ 편도결석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입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야 한다. 편도결석은 편도의 작은 구멍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입안의 침 그리고 이물질 등이 섞여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때 생기는 편도결석은 심한 악취를 풍기게 되는데 이것이 입냄새를 만든다.

3 달걀 썩는 냄새 ⇢ 간 질환

달걀 썩는 냄새가 나면 해독작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증상일 수 있다. 간질환의 경우 노폐물이 해독되지 않아 달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다. 병으로 인한 몸속 특정한 대사의 결과로 해당 냄새가 나게 된다.

4 갑작스런 입냄새 ⇢ 이비인후과 질환

평소에 입냄새가 없는데 갑자기 입냄새가 생겼다면 축농증이나 비염 같은 이비인후과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대부분 축농증이나 비염을 앓게 되면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침이 마르고 입안이 건조해져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입안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 단백질 분해가 잘 일어나고 그만큼 입냄새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5 암모니아 냄새 ⇢ 콩팥병, 무리한 다이어트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에서 맡아본 냄새인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콩팥 기능을 의심해봐야 한다.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암모니아 냄새나 생선 비린내가 날 수 있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못하고, 그래서 입안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게 되는 것이다. 콩팥병이 아닌 갑작스러운 체중감량의 경우도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는 황제다이어트의 경우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 분해되면서 케톤이 생성되는데, 케톤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유발될 수 있다.

6 음식물 썩는 냄새 ⇢ 소화불량

소화불량이나 역류성식도질환 등이 있는 환자는 식도에서 발생하는 냄새가 입냄새로 나타날 수 있다. 위장 내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피 냄새가 입에서 생길 수 있다.

입냄새 줄이려면

입냄새는 대부분 구강질환의 문제다. 하지만 자칫 구강질환만으로 생각해 병을 키우거나 입냄새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강경리 교수는 “치과검진을 통해서도 입냄새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역류성식도염이나 당뇨, 위장질환, 간질환 등이 있는 경우도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신질환이 아니라면 입냄새는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다. 칫솔질은 정확하게 구석구석하도록 하고, 혀를 닦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물찌꺼기도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잇몸질환이나 충치, 오래된 보철물로 인한 구취는 칫솔질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므로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출처: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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