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삼성전자 시총, 中 텐센트-알리바바에 추월 당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1.11일 10:16
(흑룡강신문=하얼빈)아시아 기업 시가총액 1위(2016년)였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도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밀려 2계단 하락했다. 삼성의 시총은 전년 대비 46%나 늘었지만 텐센트와 알리바바그룹이 같은 기간 2.1배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시총은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4933억 달러로 아시아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이 4407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신문은 “미국 IT 대기업 페이스북이나 아마존에 육박하는 규모”라며 “중국 소비시장 성장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시총 3428억 달러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3위로 밀려났다.

  텐센트는 2004년 홍콩 증시에, 알리바바는 2014년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두 회사는 중국 스마트폰 결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 상점 식당뿐 아니라 택시 배차, 공유자전거, 신선식품 배달 등 전방위적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문은 “2014년까지 페트로차이나가 중국 시가총액 수위였는데 주역이 IT 기업으로 바뀐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시총 순위 10위 안에 중국 기업은 7개나 된다. 반면 일본은 도요타자동차가 7위에 올라 간신히 체면을 지켰다.

  신문은 또 최근 10년 동안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아시아 기업 30곳을 선정했는데 14곳이 중국 기업이어서 ‘차이나파워’를 실감케 했다. 1위는 역시 텐센트였다. 텐센트는 2007년 말 135억 달러에서 37배로 수직상승했다. 신문은 “중국은 지방정부와 기업의 부채 증가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지만 연간 6%대의 성장을 이어가면서 개인 소비는 매년 두 자릿수로 늘고 있다”고 중국 기업들의 약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2위)와 SK하이닉스(13위)가 이름을 올렸다.

/동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9%
10대 0%
20대 15%
30대 46%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1%
10대 0%
20대 8%
30대 15%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야한생각으로 비행기공포증 극복" 김호중, 11살 축구신동 시절 공개

"야한생각으로 비행기공포증 극복" 김호중, 11살 축구신동 시절 공개

가수 김호중이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을 전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가수 김호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턴 코디'로 활약했다. 이날 양세형은 과거 김호중의 고민을 들어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에

"남편 되고 싶었다"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아리 '5월 결혼' 발표

"남편 되고 싶었다"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아리 '5월 결혼' 발표

사진=나남뉴스 2020년부터 타히티 멤버 아리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슈퍼주니어 려욱이 마침내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29일 슈퍼주니어 려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항상 온 힘을 다해 응원해 주는 우리 엘프(슈

[새 사상 새 로정 인솔] 해남의 자유무역항 건설 고품질 발전 실속있게 추진

[새 사상 새 로정 인솔] 해남의 자유무역항 건설 고품질 발전 실속있게 추진

해구 미란공항 지네스항공발동기보수공정유한회사가 접수한 첫 GENx-1B 발동기 보수업무가 일전 완성되였다. 이는 해남 자유무역항 항공발동기 보수업무가 ‘0’에서 ‘1’에 이르는 돌파를 실현했음을 표징한다. 사진은 업무일군이 엔진을 보수하고 검사하는 있는 모습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