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 동안 130만 명이나 되는 외국인들이 내전이 끝나지 않은 시리아를 방문했다.
10일 시리아 관광부는 77개 나라 국적의 외국인들이 방문했으며 이 중 23만7000명은 수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다른 57만 명은 레바논과의 북서부 국경에 설치된 자다이뎃 야부스 육로 통과점으로 입국했다.
시리아는 2011년 3월부터 내전에 발발해 당시 총인구 2300만 명 가운데 500만 명 가까이가 국외로 탈주했으며 700만 명 이상이 국내에서 집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피난 갔다. 적어도 40만 명이 내전으로 사망했다.
이날 관광 당국은 지난해 입국한 외국인들은 그간 시리아에 오는 것을 삼가던 나라에서 많이 왔다고 말했다. 미국인, 이라크인, 요르단인, 이란인, 파키스탄인 및 바레인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입국자 중 16만1000명이 종교 관광객이었다. 이들의 입국으로 다마스쿠스, 지중해변의 라타키아 및 알레포 시의 관영 호텔 수입이 2016년에 비해 43% 급증했다고 한다.외신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