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9%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리 총리는 전날 메콩-란창 협력포럼에 참석해 2017년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유지했다며 전반적 상황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평가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지난해 중국 성장률은 6.8%로 정부 목표 6.5%를 웃돌고 있다. 건설붐과 수출 호조로 중국 성장률은 26년 만에 최저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았던 것은 지나친 부양을 억제하고 공급개혁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리 총리는 설명했다. 2017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공식 성장률은 이달 18일 공개된다.
또 중국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꾸준히 늘었고 기업 레버리지(부채) 비중이 지속적 속도로 떨어졌다고 리 총리는 덧붙였다.
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