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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랑스에 '선물보따리'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1.11일 10:1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방문을 통해 '선물보따리'를 챙겼다.

우선 에어버스 184대 수주계약이 성사됐다. 중국방문 이튿날까지 중국의 에어버스 려객기 구매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기대에 못미치는 선물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계약을 막판에 마무리 지었다.

지난 9일 습근평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이 회담에서 천진 공장에서 만드는 에어버스 려객기 A-320 생산량을 늘리기로 합의했으나 려객기 구매계약은 없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부 언론들은 '기대에 못미치는 중국방문 효과'란 분석을 내렸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10일 "184대 A-320 려객기 계약은 짧은 시간 내 이뤄질 것"이라면서 "수주 혹은 수개월내 A350과 A380 수출을 할 욕심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습근평 주석이 자신과의 정상회담에서 려객기 구매계획을 유지할 것이며 에어버스와 보잉 간 시장 점유률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AFP통신은 프랑스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A320 려객기 184대를 매입하기로 했다"면서 관련 계약이 성사됐음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려객기 184대는 총 180억딸라 규모로 2019~2020년 중국에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항공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과 유럽산 려객기 구입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방문 기간에는 370억딸라 규모의 보잉려객기 300대를 매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중국방문 기간 다양한 경제분야에서 중국의 투자 및 지원을 끌어냈다. 9일 습근평 주석과의 회담에서는 항공·농업·원자력 에너지 등 50여개 분야에서 수십억 딸라 규모의 경제협력을 합의했다. 중국은 프랑스산 쇠고기 관세를 페기해달라는 마크롱 대통령측의 요청도 받아들였다.

중신넷(中新网) 등은 두 정상이 참석한 이날 기업가회의에서 프랑스 원자력그룹 아레바와 중국 국가에너지국(CNNC)이 중국내의 핵연료 처리공장건설 협력 량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마크롱 대통령이 360억딸라의 대중 무역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더욱 긴밀한 경제적 교류를 모색했다"고 했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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