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영호 쨔유,영호 쨔유…”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빼곡이 둘러선 목단강시조선소학교 로천스케트장은 응원소리로 들끓었다.
일전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는 해마다 어김없이 진행하는 스케트운동회를 개최하였다.
근 한달간 매일 40분 혹은 그 이상 꾸준히 련습을 하여 1학년생들은 스케트를 탈줄 알게 되였고 고급학년 학생들은 제법 새처럼 날래게 운동장을 누비게 되였다.
운동회는 전반 학생들의 릴레이, 남자 4명 릴레이, 녀자 4명 릴레이, 150미터, 300미터, 900미터 스피트 스케이팅 등 8가지 항목으로 진행하였다. 필갑통이랑 만년필이랑, 연필깎개랑 상을 탄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넘실거렸다.
이번 스케트운동회는 학생들의 단조로운 겨울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학생들이 경쟁의식을 키우고 자신의 능력을 검증하고 성취감을 느끼게하는 데 의의가 깊었다.
/한경애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