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필리핀, 일본의 위안부 추모 동상 항의에 "외교문제 아니다"

[기타] | 발행시간: 2018.01.12일 09:31
필리핀 정부가 일본의 항의를 받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 건립과 관련, 외교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고 사실상 일축하면서 양국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2일 온라인매체 래플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전날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논란의 위안부 동상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필리핀 국가역사위원회와 위안부 피해자단체는 지난달 8일 수도 마닐라에 있는 마닐라만의 산책로에 높이 3m의 위안부 동상을 제막했다.

필리핀 마닐라만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

그러자 마닐라 주재 일본대사관은 필리핀 정부에 이 동상이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일본 총무상은 지난 9일 두테르테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런 동상이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로케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노다 총무상의 유감 표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위안부 동상 건립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간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케 대변인은 "나는 실제로 이 동상을 외교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로 양국의 강한 유대를 들고 "일본과의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낙관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필리핀 내 여론을 의식하는 동시에 위안부 동상 건립이 필리핀에 대한 주요 개발 원조국 가운데 하나인 일본과의 외교 분쟁으로 번지는 것을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주청도 대한민국총령사관에 새로 부임된 류창수 총령사 일전 본지는 지난 2월에 새로 부임한 주청도 대한민국총령사관 류창수 총령사를 인터뷰하여 제반 운영 구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문: 총령사님 리력 및 제반 운영 구상은 답: 저는 지난 27년간 외교관으로 외교부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부끄러운 일 저지르고도" 이윤진, 이범수 첫 조정기일 '의미심장' 문구

"부끄러운 일 저지르고도" 이윤진, 이범수 첫 조정기일 '의미심장' 문구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범수와 동시통역사 이윤진 부부가 첫 이혼 조정기일을 가진 가운데 이윤진의 인스타그램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파경 소식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범수, 이윤진은 지난 18일 첫 이혼 조정기일을 가졌다. 한 보도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행복하세요" 에일리, 비연예인 사업가 '열애 발표' 내년 결혼 예정

"행복하세요" 에일리, 비연예인 사업가 '열애 발표' 내년 결혼 예정

사진=나남뉴스 가수 에일리가 드디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19일 에일리의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최근 에일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남성과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내년 결혼을 목표로

우리 나라  우량종 피복률 96% 초과

우리 나라 우량종 피복률 96% 초과

-2024중국종자대회로부터 보는 종자업 진흥 발전세 농업의 현대화는 종자가 기초이다. 올해는 종자업 진흥행동이‘3년 기초 닦기’에서 ‘5년내 성과 거두기’로 전환되는 관건적인 한해이다. 2024 중국종자 (남번실리콘밸리) 대회가 3월 17일 해남성 삼아시에 개막했다. 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