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정부 부처는 14일, 전날 마욘화산 활동이 빈번한데 대비해 화산 인근의 천 가구 가정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로미나 마라시 필리핀 국가재난관리위원회 보도 대변인은 수도 마닐라 동남쪽으로 약 330킬로미터 떨어진 마욘화산이 전날 빈번한 활동 조짐을 보여 현지 정부에서 화산 주변의 919가구 가정을 강제 대피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14일 새벽에 발표한 공고에서 마욘화산의 분화 경계 수위를 그 전의 1급에서 2급으로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급 상태에서 화산은 더 활발한 활동을 보이거나 최종적으로 암장이 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표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의 관측에 의하면 마욘화산은 13일 오후 활동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오후 5시경 2500미터 높이의 수증기와 화산재를 분출했습니다. 그후 마욘화산은 14일 오전 두차례에 거쳐 대량의 수증기와 화산재를 분출했습니다.
번역/편집: 송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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