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외동포재단(리사장 한우성)은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의 력량 및 재중동포의 민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 충남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와 강원도 정선, 서울을 오가며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중국 조선족 유치원 및 초등 조선어 교사 40명과 음악 교사 22명 등 총 62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10일 진행된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국의 조선어, 음악 교육 및 최신 교수법 강의를 청취하고 한국내의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였으며 지역 문화 탐방, 한국 문화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람으로 알찬 연수시간을 가진다.

특히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유치원 교육, 소학교육, 음악 3개의 전문화된 분반 수업에 참여해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지난 해 진행된 연수에서 호평을 받았던 전통무용 교육에 이어 올해는 음악교사를 초청해 전통음악 교육을 받고 음악과 전통문화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그리고 청소년 심리상담 기법, 초등현직교사 중심의 마술?그림?음악 등을 활용한 교수법 특강 등 공통 프로그람과 각 분반별 한국어교수법 학습, 린근지역 학교 방문 등 현장활동도 함께 갖게 된다.

이 외에도 정선아리랑박물관 견학, 국립한글박물관 한글수업 및 전시 관람, 서울 문화 탐방 등 체험프로그람을 통해 한민족의 력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참가자들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도 가지게 된다.

한국재외동포재단 한우성 리사장은 환영식에서 “최근 조선족학교가 줄어들면서 차세대 재중동포의 우리말 교육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 적극 대응하고 조선족학교의 경쟁력 강화가 더욱 필요하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로서 력량을 키우고 민족교육에 대한 소양을 강화해 현지에서 민족 정체성을 함양하는데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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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