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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상화폐 막고 블록체인 진흥, 투트랙으로 간다”

[기타] | 발행시간: 2018.01.20일 10:02
하루 1만5000개 기업 생기는 중국!

국내 비트코인 열풍이 강연장으로

30~40대 청중, 250여 석 매진

요즘 최고의 이슈는 누가 뭐래도 암호화폐, 블록체인이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2500만 원선을 넘으면서 암호화폐 투자 열풍은 극에 달했다.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별별 벼락부자 신화가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가즈아", "존버", "떡상", "떡락", "운전수" 같은 은어도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블록체인 기술은 정말 우리 현실 속으로 들어온 걸까? 대체 어디에서 블록체인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

차이나랩이 기획한 '차이나 챌리저스 데이'가 2018년 첫 주제를 '중국의 눈으로 본 블록체인의 미래'로 잡은 이유다.

뜨거웠다. 1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 현장에서는 비트코인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250여 석의 자리는 가득 찼다. 대부분 30~40대였다. 더러는 대학생인듯한 청중도 있었다.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는 국내 최대 중국 정보 플랫폼 네이버 중국판을 운영하는 ‘중앙일보 차이나랩’이 주최하고, 스타트업의 중국진출 지원기관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중네트워킹 혁신 교육 플랫폼인 ‘차이나탄’이 공동주관하는 중국 전문 월간 시리즈 강연회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명의 청중이 몰렸다. 요즘 핫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출처: 차이나랩]

하루에 1만5000개 기업 생기는 중국! 창업 열풍에 올라타라

오후 7시부터는 '오픈마이크' 세션이 진행됐다. 3명의 연사가 등장해 TED식으로 10분씩 릴레이 강연을 하는 순서다.



1. KIC 차이나 고영화 센터장





2. 황핑핑 테크앤로 변호사





3. 예창 중국 인리보 테크놀로지 대표



KIC 차이나 고영화 센터장은 중국의 창업열풍에 대해 소개했다. 그의 얘기에 귀기울여보자.

KIC차이나 센터장이 중국의 창업열풍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출처: 차이나랩]

중국에선 1년에 553만개 신생기업이 등록된다. 하루에 무려 1만5000개의 기업이 탄생하는 셈이다. 이들은 제2의 마윈을 꿈꾸고 있다. 중국은 기업 천국이다. 중국의 벤처 캐피털 시장 규모는 연 196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 기업들의 기업 가치는 한국을 훨씬 웃돈다. 배달의 민족(기업가치 3500억원)과 비슷한 '어러머'라는 배달업체는 지금 기업 가치 3조3000억원에 달한다. 쿠팡(2조2000억원)과 비슷한 메이퇀은 기업가치가 20조원이다. 드론계의 애플로 불리는 DJI는 기업가치 8조8000억원이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알리바바는 시총이 260조원이다. 위챗을 거느린 텐센트는 시총이 276조원이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왼쪽),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의 Q&A 세션. [출처: 이매진차이나,차이나랩]

중국기업들은 미국 증시에도 쑥쑥 상장되고 있다. 1993년 중국 석유화학부터 시작해 2016년까지 무려 121개의 중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입성했다. 반면 한국은? 제로에 가깝다. 지금부터라도 한국이 치고 나가지 않으면 10년뒤 4차산업 관련 미국 증시에 상장될 중국 기업은 70~80개가 되겠지만 한국은 제로일 것이다.

황핑핑 테크앤로 변호사

[출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황 변호사는 중국의 핀테크와 블록체인에 대해 짧게 소개했다. 그러나 내용의 함의는 깊다.

2016년 중국 공업정보화부에서 블록체인 백서를 발표했고, 중국 13차5개년 계획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들어갔다. 2017년에는 중국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 연구소를 개소했다. 블록체인 인터넷은 보험사, 은행, 소액대출업체, 물류, 소매상 등 다양한 주체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금 비트코인 투자가들을 당황스럽게 하고 있는 가격 폭락은 중국 요인도 크다. 중국이 가상화폐 시장을 전면 폐쇄하고, 채굴을 금지하고, 개인간 거래도 막으면서 그 충격이 국내 시장에도 미친 탓이다. '중국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포기했구나'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황 변호사의 말에서 보듯, 상황은 다르다. 투기를 막기 위해 가상화폐 시장을 폐쇄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국가차원의 진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다.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해 서로 다르게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창 중국 인리보 테크놀로지 대표

[출처: 차이나랩]

그렇다면 민간 기업은 어떤가. 세 번째 오픈마이크의 주인공인 예 대표가 경영하고 있는 인리보는 중국에 있는 120여개 블록체인 관련 회사 중 하나다. 그의 말을 통해 업계 상황을 살펴보자.

인리보는 블록체인 어셈블리 시스템 회사다.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자문 서비스와 응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7년 5월 구이저우에 설립했고 한국 진출도 구상중이다. 기술력은 베이징 유전대학과의 협력에서 나온다. 베이징 유전대학은 중국에서 블록체인 통신저장 등 기초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고등교육기관이다. 일본 등 다양한 국가와도 협력하고 있다.

예 대표는 강의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중국 정부차원의 새로운 화폐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유 비트코인'인 셈이다. 이 화폐가 만들어지고 나면 디지털 화폐 시장이 다시 열릴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렇게 된다면 중국이 만든 '국유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등 기존 암호화폐가 시장에서 경쟁할 수도 있을 겁니다. 누가 이길 지 모릅니다. 다만 중국은 이 시장을 중국이 주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차이나랩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차이나탄이 공동으로 예비창업자와 우수 스타트업의 중국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3자 MOU(상호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3자 협력 MOU. 왼쪽부터 김선우 차이나탄 대표, 한우덕 차이나랩 대표, 주영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출처: 차이나랩]

중국 유학생 출신 창업기업인 차이나탄, 그리고 중국 정보 플랫폼인 차이나랩이 인천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중국진출 유망 스타트업을 멘토링하고 중국 전문인재 양성교육과 매칭지원까지 하기로 협의했다. 한우덕 차이나랩 대표는 "3개 회사가 힘을 모아 출범시킨 '차이나 챌린저스 데이'는 한-중 ICT분야 교류 협력의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3자 MOU를 통해 한국 창업가와 스타트업들이 중국 진출에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만들자"고 말했다.

차이나랩 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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