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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재 기용했던 당나라, 외국인들은 왜 당나라로 오고 싶어 했을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1.24일 10:02
(흑룡강신문=하얼빈)당(唐)나라의 국력이 강성할 당시 많은 외국인들이 당나라로 유입되어 왔다. 역사 자료에 따르면 당나라가 흥성하던 시기 장안[長安, 현 중국 산시(陝西, 섬시)성 시안(西安, 서안)시]의 인구는 100만에 육박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고 외국인 비율은 5% 정도로 약 5만에 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당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에는 인도, 페르시아, 대식(大食, 아랍), 일본, 고려, 돌궐(突厥), 신라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당시 다양한 국가에서 찾아온 외국인들이 당나라에서 무엇을 했는지 궁금할 것이다.

  당나라에서 관직에 앉은 외국인

  당나라 때 관직에 오른 외국인들의 수는 적지 않았다. 역사 자료에 따르면 페르시아 왕자 페로즈 3세는 페르시아가 멸망하면서 당나라로 도망쳤고 당나라는 그를 장군으로 임명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일본은 당나라 당시 중국에 19번의 견당사(遣唐使: 사신단)를 파견했다. 또한 상당수의 일본인들이 과거시험에 응시하며 당나라 관직에 올랐다. 그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아베노 나카마로이며 그의 중국어 이름은 차오헝(晁衡)이다. 그는 19세에 장안에 왔고 30년 동안 당나라 관직에 있었다. 하지만 이후 고향을 그리워하다 관직에서 물러나 일본으로 돌아가길 원했고 당현종(唐玄宗)은 그의 공로를 기념하며 그를 주일본 당나라 사절로 임명했다. 그는 당나라에서 생활하던 당시 유명 시인인 이백(李白), 왕유(王維) 등과 함께 일하며 깊은 우정을 쌓기도 했다.

  외국인 전도사와 승려

  당나라는 종교를 포용했고 당시 많은 외국인 기독교 선교사 및 불교 승려들이 당나라로 유입되었다.

  페르시아에서 장안으로 선교활동을 하러 온 선교사 올로판(Olopen)은 당태종(唐太宗)의 깊은 배려로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를 세웠고 중국 내에서 자유롭게 선교활동을 진행했다.

  당나라 당시 장안은 불교의 중심으로 많은 외국인 승려들 역시 불경을 배우로 당나라를 찾았다. 당나라 유명 고승인 감진(鑒眞)대사는 일본으로 건너가 불교를 전파했고 그의 3대 제자인 엔닌 승려는 중국으로 건너와 불법을 공부하기도 했다.

  당나라에서 장사하는 외국인들

  당나라는 국력뿐만 아니라 상업으로도 발달한 국가였다. 많은 외국인 상인들이 무역을 하기 위해 당나라를 찾았고 육상•해상 실크로드는 모두 장안으로 연결됐다.


  외국인 상인들은 다양한 직종에서 활약했다. 그들은 보석, 향료 등을 팔기도 했고 호텔, 술집, 금융 점포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데려온 하인들

  당나라 때는 외국인 하인들도 있었다. 그중 일부 하인들은 ‘곤륜노(昆侖奴, 흑인 노예에 대한 중국 호칭)’라고 불렸다.

  그들은 무역, 진공(進貢) 등을 통해 당나라로 온 흑인 노예이며 동남아 출신이 대부분이었고 일부 아프리카 출신도 있었다. 그들은 키가 크지 않고 피부가 검으며 곱슬머리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 온순하고 강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노동을 하는 분류와 기예를 펼치는 분류로 나뉘었다. 당시 그들은 사회적 지위도 낮고 타지에 와 있었지만 고된 노동력을 받아들이며 강직하게 일을 해나가면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당나라의 개방적이면서도 포용하는 풍습은 많은 외국인들을 당나라로 이끌었다. 당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은 당나라 사회의 각종 분야에서 활약하며 상업, 문화 등의 발전에 한 몫을 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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