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영(華春瑩)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23일 베이징에서 일전에 폐막한 중국-라틴미주포럼 제2회 장관급회의에서 중국과 라틴미주 양측은 '일대일로' 특별성명을 포함한 3개 성과문서를 채택해 중국과 라틴미주 협력 상생의 길을 명확히 하고 중국과 라틴미주 신시대 대양을 넘은 새로운 협력을 실현했으며 중국과 라틴미주 총체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중국과 라틴미주포럼 제2회 장관급회의는 22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렸습니다.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회의 개최와 관련해 축하서한을 보냈으며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왕의(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대표단을 인솔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라틴미주와 카리브지역 31개 국가의 외무장관 혹은 고위급 대표 및 유엔 라틴미주 경제위원회 등 4개 지역 기구와 다자기구 책임자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가 이룩한 성과에 관해 화춘영 대변인은 회의기간 왕의 외교부장이 습근평 주석이 제창한 '일대일로'창의를 소개해 회의 참가 각 국의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양측은 이와 관련해 정치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회의에서는 '일대일로' 특별성명을 전문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양측은 '일대일로'를 추진하는 과정에 중국과 라틴미주 협력의 업그레이드와 혁신발전을 실현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산티아고 선언'과 '중국과 라틴미주 카리브국가 협력(우선영역)공동행동계획(2019-2021)', '일대일로 특별성명' 등 3개 성과문서를 채택해 다음 단계 양측의 협력심화와 공동발전 도모의 명확한 염원을 집중적으로 반영하고 중점 영역 협력의 구체적 조치를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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