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 고운 아하조선족향 파출소 경찰 덕분에 우리 아들이 큰 눈이 내리는 밤에 무사히 집에 돌아왔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나다.” 이는 환인만족자치현 보락보진 호천촌 촌민 왕씨가 길잃은 자기 아들을 집까지 데려다준 아하조선족향 파출소경찰의 손을 잡고 한 말이다.
사연은 이러하였다. 지난 1월 14일 저녁 9시경 아하파출소에서는 한 사람이 큰 눈 속에 인사불성되였다는 제보를 받고 즉시로 출동하였다. 현지에 도착하여 보니 한 40세의 사나이가 길옆에 쓰려져있었다. 경찰은 이 사나이 몸에서 아무런 신분 증명을 찾아내지 못했다. 엄동설한에 무슨 의외가 생길가바 경찰은 이 사나이를 우선 파출소로 이동하였다.
파출소에서 이 사나이는 정신이 돌아왔지만 정신 장애로 아무런 신분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 경찰은 공안신분망을 통하여 지역내 인구정보를 조회했지지만 별다른 선색을 찾아내지 못했다. 동영상을 통하여 린근 보락보진 파출소와 련계하여 정보확인을 요청한 뒤 20분이 지나서 보락보진파출소로부터 이 사람이 바로 본진 호천촌 왕씨 정신장애자라는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하파출소 경찰은 즉시로 왕씨를 보락보진 호천촌 왕씨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집사람들도 친척들을 동원하여 사람을 찾는 중이였다.
김인춘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