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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좋아요"…북극 한파 즐기는 동물원 맹수들

[온바오] | 발행시간: 2018.01.26일 00:59

"추워도 좋아요"…북극 한파 즐기는 동물원 맹수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전국에 북극발 한파가 몰아쳤지만, 호랑이와 곰 등 동물원의 동물들은 오히려 추위가 즐겁습니다.

맹수들은 한파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하 15도가 넘는 북극한파가 몰려왔지만 판다는 눈과 얼음 위에서 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눈 덮인 언덕 위에 엎드려 한기를 느껴보고 간식을 넣어둔 눈사람을 부수며 장난을 칩니다.

얼음 의자에 누워 먹는 간식은 더욱 맛있습니다.

[오다영 / 경기 수원시] "판다가 눈사람도 가지고 놀고 재미있게 지내는 거 같아서 좋네요."

중국 쓰촨성 고산지대에서 살던 판다는 강추위가 몰려오자 마치 고향에 온 듯 즐겁기만 합니다.

[강철원 /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 "눈이 오면 판다는 가장 좋은 놀이터가 되는 거죠. 그래서 내리는 눈도 좋아하지만 쌓인 눈 속에서 장난치고 노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일본원숭이들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노천 온천에서 목욕을 즐깁니다.

목욕후 먹는 간식은 꿀맛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백호가 배를 깔고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깁니다.

바닥에 깔아놓은 열선 덕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빙벽 앞에선 뱅골호랑이는 사육사가 던져주는 먹이를 척척 받아먹습니다.

털이 많은 불곰은 추위가 오히려 좋습니다.

먹이 걱정이 없으니 겨울잠도 잊은 채 놀이에 열중입니다.

[문인주 /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 "많이 추울때는 애들이 주로 움츠려있는 시간이 꽤 많은데 간식을 좀 많이 해서 배부른 상태를 유지해주는 편이에요."

최강의 북극한파가 몰아쳤지만 동물원의 동물들은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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