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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 3년래 최저수준… 中日은 노심초사

[온바오] | 발행시간: 2018.01.26일 00:48

미국 달러화 가치 3년래 최저수준… 中日은 노심초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미국 달러화 가치가 나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무역수지 개선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겐 일단 호재입니다.

하지만 전세계의 공용화폐, 달러화 가치가 자꾸 떨어지면 장기적으론 기축통화의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어 문제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달러화 가치가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세계 10대 주요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2015년 1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 시절부터 미국의 무역적자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런 말도 안되는 무역적자를 초래한 과거 정부를 비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미국 상품은 해외에서 더 싸게 팔리고, 미국에 수입되는 다른나라 상품은 더 비싼 값에 팔리게 됩니다.

현지시간 24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약달러 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뱉자 달러 가치는 한번 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약달러가 일단 미국의 무역엔 도움이 되겠지만, 달러 가치 하락이 장기간 지속되면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가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달러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각국 정부는 다른 주요국 통화로 외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전후 70여 년간 자국 시장을 활짝 열고 달러를 세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구촌 경제를 이끌어왔습니다.

달러화 약세에 위안화와 엔화 가치는 반대로 치솟고 있는 상황.

이제 막 세계를 향해 기지개를 켜는 중국과 1987년 플라자합의 때 엔화 평가절상으로 20년 장기불황을 맞은 경험이 있는 일본은 미국의 약달러 정책을 초조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수출기업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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