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 새룡강 새기여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흑룡강성 제13기 인민대표대회 1차회의가 25일 할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성위서기이며 대회집행주석인 장경위가 사회, 륙호 성장이 흑룡강성 정부를 대표해 ‘정부업무보고’를 했다.

　　보고는 모두 2개 부분으로 나누여 졌는데 그중 제1부분에서는 지난 5년간 이룩한 성과를 충분히 긍정했다.

　　5년간 흑룡강성은 습근평 새 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아래 18차 당대회와 19차 당대회 정신과 시진핑총서기의 중요연설을 참답게 관철했으며 당중앙, 국무원이 동북진흥의 중대결책과 사업배치를 관철 및 실시하면서 각항 항목과 목표를 원만히 완수했다.

특히 석유, 석탄, 량식, 림업 등 전통산업이 집중적으로 하향하는 압력을 받으면서도 경제총량을 부단히 확대하고 구조를 최적화했다.

　　또한 지역적 우세를 발굴하고 혁신을 추동했으며 새로운 상업모식을 부단히 보급시켰고 빙설산업, 인공지능, 로봇 등 산업을 발전시켜 새로운 경제 성장점을 찾아냈다.

　　이외에도 국유기업개혁과 금융개혁을 통해 시장화 경제의식을 강화했고 대러 문화행사, 경제행사 및 대학간 교류를 통해 대러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돌파를 실현했다.

　　인프라 건설과 생태문명건설에서도 중대한 진전을 보였고 기업 퇴직인원 기본양로금과 도시주민기초양로금, 실업양로금, 도시저소득층, 농촌저소득층의 기준이 5년내 60%, 46%, 67%, 79%, 120% 인상했다.

　　또한 정부의 정치건설과 법치건설 그리고 렴정건설에서도 현저한 성과를 이룩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간부대오를 청결했다.

제2부분에서는 2018년에 직면한 형세 및 경제사회발전 총체적 요구를 제기했다.

　　보고는 올해의 전반 형세를 분석하고나서 2018년의 경제발전 예기목표는 지역 생산 총가치가 6%이상의 성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도시등록실업률을 4.5%이내로 통제하고 국민소비가격 총수준을 3%안팎으로 통제하는 등 구체적인 요구를 제기했다.

　　이를 위해 옥수수연료 등 농산물 재가공과 바이오, 로봇, 청결에너지장비 등 신흥산업을 발전시키는 등 새로운 경제성장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관광, 양로, 건강, 체육, 문화 등 산업의 복합발전을 추동하고 중점 관광풍경구를 건설하며 신기술과 지역특색이 다분한 문화제품을 개발한다.

　　이외 올해는 첨단기술산업혁신투자대회를 조직하고 창업단지, 과학기술인원과 대학생 창업 등 혁신과 창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

　　그리고 농촌의 집체경제를 키워주고 농민의 실제 소득을 늘이며 아름다운 향촌건설을 다그치고 병으로 인한 빈곤, 음용수안전, 주택안전, 교육불균형 문제를 주로 해결한다.

　　올해 도농주민 기초양로금 기준을 기존의 일인당 매달 80원에서 108원으로 인상하고 의료보험 타지 직접결제를 추진시키며 공립 유치원을 100개 새로 건설하거나 개조 및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부의 자체건설에 대해서는 올해 더 단단히 틀어쥐고 법치건설을 심화시켜 양호한 환경을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앞으로 5일간 전 성 각지, 각 분야의 500여 명 대표들이 전 성 3800만 여명 시민의 중임을 떠안고 한자리에 모여 참정의정의 직책을 집행하면서 룡강대지의 건설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좋은 건의와 의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려위, 박용건, 천옥금, 리미란, 김성숙, 윤애숙, 리순화, 김은장, 백영, 장명호, 리문옥, 리단, 류숙파를 비롯해 13명 조선족 대표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