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잡념 버리고 잠드는 법 9

[기타] | 발행시간: 2018.01.26일 17:33

피곤해 죽겠는데 잠은 오지 않는다. 잡다한 걱정이 머릿속을 꽉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도저히 생각을 멈출 수 없는 밤.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의 '헬스닷컴'이 아홉 가지 방편을 소개한다.

1. 할 일을 메모하라

침대에서 뒤척일 때 사람들은 보통 과거를 생각한다. 옛날에 했던 실수, 잘못을 떠올리며 '이불 킥'을 하다 보면 잠은 저만치 달아나기 일쑤.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를 계획하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내일 할 일에 대해 간단한 목록을 만드는 것이 잠드는데 도움을 준다.

2. 침대에서 나와라

잠이 안 오는데 자려고 발버둥치는 건 부질없는 짓. 게다가 그런 경우가 반복되면, 뇌가 침대를 걱정이나 불면증과 연관시키게 된다. 벌떡 일어나 침대에서 나와라. 자고 싶은데 뇌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너무 일찍 자리에 든 것일 수도 있다. 스르륵 눈이 감길 때까지 깨어 움직이는 것이 당신에게 최적인 수면 패턴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3. 책을 읽어라

잡생각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뇌를 멈출 수는 없다. 그러나 다른 쪽으로 주의를 돌릴 수는 있다. 책을 읽어라. 디지털 스크린은 잠을 방해하므로 반드시 종이로 된 책이어야 한다. 너무 자극적이거나 들뜨게 만드는 내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30분 정도는 침대에서 읽어도 괜찮지만, 그 후에도 정신이 말짱하다면 침대에서 나와라. 졸릴 때까지 소파든 식탁 의자든 다른 곳에서 읽는 편이 바람직하다.

4. 팟캐스트를 들어라

팟캐스트나 오디오북 역시 근심을 잊게 해 주는 유용한 도구다. 불을 켜고 책을 보며 눈을 혹사시키고 싶지 않은 이에게 좋은 대안이기도 하다. 규칙은 독서와 같다. 격렬한 정치 토론이나 살인 미스터리 같이 너무 격하거나 짜릿한 내용은 피해야 한다. 30분이 넘어도 잠이 오지 않으면 다른 장소로 옮겨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

5. 편안한 소리를 찾아라

사운드 테라피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나오지 않았지만 대도시에 살면서 고향의 바닷가를 그리워하는 사람에게라면 유용할 것이 틀림없다. 파도 소리가 자장가가 되어 줄 테니까. 풍경 소리, 바람 소리처럼 그리운 소리를 들려주는 앱을 이용하라. 그 소리들이 좋았던 시절에 대한 기억들을 길어 올려 숙면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다.

6. 호흡에 집중하라

잡념을 가라앉히는 다른 방법은 호흡 운동이다. 침대에 누워서 횡경막 호흡을 하라. 불을 켤 필요도 없고 파트너를 방해할 필요도 없다. 한손은 가슴 위에, 다른 손은 배꼽에 놓고 2초 동안 코로 숨을 들이마셔라. 복부가 확장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부드럽게 배를 누르며 천천히 내뱉어라. 반복하는 동안 화가 가라앉고 쓸데없는 일에 매였던 생각이 풀어질 것이다.

7. 명상을 하라

명상과 심상 요법(guided imagery)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아이디어 역시 우리의 관심을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것에서 다른 것으로 옮김으로써 안정을 찾으려는 시도다. 해변을 걷는다거나 구름 위에 누워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대신 명상과 심상 요법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숙련될수록 효과가 좋을 것이다.

8. 탄수화물을 섭취하라

기름진 야식은 숙면의 적이다. 정제당을 많이 먹는 것도 불면을 유도한다. 그러나 가벼운 탄수화물은 도움이 된다. 저녁 먹은 지 여섯 시간, 너무 배가 고파 잠이 안 오는 거라면 팝콘이나 통곡 크래커를 적당량 먹어라. 탄수화물은 수면을 조절하고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다.

9. 수면 앱을 이용하라

스마트폰을 켜는 것은 원래 권장 목록이 아니다. 스크린이 방출하는 블루 라이트가 수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잡생각에 복대기는 이들에게 유용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mySleepButton은 인지 과학의 성과를 이용, 임의적이고 서로 무관한 단어와 이미지를 제시함으로써 사용자의 생각을 섞어버린다. 그래서 쉽게 잠들게 한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6%
10대 0%
20대 0%
30대 8%
40대 23%
50대 8%
60대 8%
70대 0%
여성 54%
10대 0%
20대 0%
30대 31%
40대 2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무원의 불친절을 목격했다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강지영이 쏘아올린 해당 글은 곧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으로 번졌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소소한 저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진과 그 일상 속에서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