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호(오른쪽) 회장이 정성일 전임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연변대학 칭다오학우회가 1월 20일 신년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새롭고 젊은 임원진을 출범시켰다.
신년회에는 연변대학 천테(陈铁) 부총장과 학우회 박명길 비서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칭다오 학우회 황민국 1대회장, 한명철, 정성일 전임 회장과 최명호 신임회장 및 학우회 회원, 그리고 연변대학 장쑤학우회, 광둥성학우회 대표, 산둥대학, 칭화대학, 저장대학 칭다오 학우회 대표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연변대학 칭다오학우회 정성일 전임회장이 지난 3년동안의 총화보고를 하였다.
보고에 따르면 학우회는 지난 3년간 청년팀, 등산팀, 배구팀, 배드민턴팀, 축구팀, 골프팀를 신설하고 농학원분회와 황다오분회를 설립했다. 그외 칭다오학우회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제6회 연변대학 골프대회, 연변대학 총동문회 노래자랑 등 행사를 주관하기도 했다.
한편 연변대학 인터넷 네트웍을 구축해 회원들의 상호 교류를 긴밀히 했으며 자금을 모아 ‘박대감숯불구이(천태점)’를 성공적으로 오픈하여 좋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동우회에서는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기업협회, 노인협회, 연변상회 등 한겨레 단체와의 교류 및 합작을 강화함으로써 학우회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놀았다.
연변대학 김웅 총장의 영상 인사말에 이어 정성일 전임회장이 그간 동우회에 방조와 지지를 아끼지 않은 개인과 단체에 감사패를 전했으며 연변대학 천테 부총장이 정성일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연변대학 학우회 박명길 비서장이 최명호 신임 회장에게 임명장을 발급했다.
최명호(38세, 지린성 연길시) 신임회장은 2009년 연변대학 법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에 앞서 선후 지린성 연길시 공안국 경찰, 지린 모 변호사사무소 변호사로 일을 해왔었다. 최 회장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베이징시 잉커(칭다오)법률사무소(北京市盈科<青岛>律师事务所)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법률고문, 연변대학 법학원 연구생 지도교사, 칭다오시 연변상회 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칭다오학우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든든한 뒤심이 되어준 모교에 감사드린 후 고문위원회를 별도로 설립하고 회장단과 이사단을 재구성하며 품을 넣어 청년팀을 키우겠다고 밝히고 칭다오 지역 한겨레 단체 및 타 대학 학우회와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김애자, 김흥림, 태군필, 김화, 서인화 등 신임 임원진에 임명장을 발급했다.
신년회에서는 칭다오베토이음악학원과 칭다오일월성예술학교에서 문예공연을 선보였으며 연변대학 칭다오학우회 청년팀이 자체로 준비한 절목을 공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