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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서 또 11명 사망..이번에는 IS가 군사학교 경비대 공격

[기타] | 발행시간: 2018.01.30일 08:57
2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또다시 무장 조직의 공격으로 최소한 11명이 숨졌다.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29일 무장반군의 공격을 받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마셜 파힘 군사학교에 아프간군 장갑차들이 도착하고 있다. . 2018.1.29

이번에는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배후로 이날 수도 카불의 군사학교를 지키고 있던 아프간 군인들을 공격해 열 명이 넘는 사망자와 함께 16명에 큰 상처를 입혔다.

이틀 전에는 탈레반 조직의 자살 폭탄 차량이 수도 카불의 요새화 경호 지역을 앰뷸러스로 가장 침투해 자폭하면서 103명을 살해하고 265명을 다치게 했다.

AP 통신은 이날 IS의 공격은 새벽 4시에 시작돼 날이 밝은 뒤에도 몇 시간 이어졌다고 전했다. 자살폭탄 공격자가 먼저 이 군사학교 보안과 경비를 책임 지고 있는 부대 안에서 자폭했으며 이어 이 경비 부대와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군 당국은 말했다.

최소한 5명의 무장 대원들이 공격에 나섰으며 두 명은 사살되고 두 명은 자살 조끼 자폭했고 한 명은 붙잡혔다.

오후에 IS의 아프간 충성 조직인 '호라산주'가 IS 홍보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공격 배후를 주장했다.

공격 타깃이 된 마살 파임 국립방위대학은 카불 변두리의 카르가 군사기지 안에 위치했다. 2013년 개교했으며 지난해에도 자폭 공격으로 15명의 장교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때는 탈레반이 배후로 나섰다.

이틀 전 요새 검문소 공격은 탈레반이 했으나 그보다 앞선 25일 동부 국경도시 잘라라바드의 영국 아동자선 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소를 쳐들어가 4명을 죽인 공격은 IS가 했다. 또 21일 카불의 번화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난입해 13시간 총격전을 벌이며 22명을 살해한 단체는 탈레반이다. 이때 사망자 중 14명이 외국인이었다.

29일 IS 공격으로 경비대 군인 11명이 사망한 국립 군사학교 앞을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 AP.

아프간에서 IS 충성 조직은 IS가 시리아 반군으로 동부 락까를 완전 점령하고 이웃 이라크를 전격 침입한 후 칼리프국을 선언한 2014년 출현했는데 탈레반에서 이탈한 세력이 결집했다.

미군은 2001년 9/11 뉴욕 테러 직후 오사마 빈 라덴을 지원하고 은닉한 의혹을 받고 있던 탈레반 정권을 응징하기 위해 아프간을 침입해 탈레반을 권좌에서 축출했다. 이후 미군과 나토군의 다국적군은 한때 10만 명이 넘는 군인들을 모아가며 탈레반과 싸웠으나 완전 소탕하지 못하고 2014년 말 작전임무를 종료하고 철수했다.

이후 아프간 군경이 미군 등 1만3000명의 잔류 다국적군의 지원을 받으며 주도적으로 탈레반과 맞서왔으나 현상유지에 급급했다. 35개 주 중 20개 주에서 탈레반과 IS가 큰 세력을 떨치고 있으며 지난 한 해에만 아프간 군경 1만 명이 사망했다.

아프간 정부 내의 구조적이고 심각한 부패가 탈레반과 IS의 세력이 온존하고 증대되는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외신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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