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당나라 일반 백성들이 즐겨 했던 3대 운동법은?

[기타] | 발행시간: 2018.01.31일 14:44
[인민망 한국어판 1월 31일] 현대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생활리듬이 빠르다.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은 사람들의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전민건신(全民健身: 대중체육, 한국의 생활체육과 비슷함)’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들과 운동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형성됐다. 그렇다면 고대사회 사람들도 운동을 하며 살았을지 궁금해진다.

중국 춘추전국(春秋戰國) 시기 스포츠 사업이 크게 발전했고 당(唐)나라 때는 스포츠붐이 불며 스포츠 ‘황금시대’라고 불렀다. 궁전에 사는 황족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 군인, 시민, 농민 할 것 없이 각종 스포츠를 즐겼고 스포츠는 당나라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당나라 때 스포츠로는 구기종목, 바둑이나 장기와 같은 보드게임, 무술, 양궁, 바허(拔河, 줄다리기), 춤, 산악(散樂: 고대 중국 민간 곡예 및 기예의 총칭), 경도(競渡: 배를 저어 빨리 건너기를 겨루는 놀이), 각저(角抵, 씨름), 소풍, 그네 타기, 용주(龍舟) 타기 등 그 종류와 방식이 매우 다양하다. 또한 육상, 수상, 공연, 대결 종목 등도 있다. 이중 당나라 사람들이 즐겨 하던 세 가지 운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보려고 한다.

축국(蹴鞠)

축국은 ‘축구(蹴球)’ 또는 ‘척원(踢圓)’ 등으로도 불리며 가죽공을 차는 운동으로 오늘날의 축구와 흡사하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전국(戰國) 시기 이미 중국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는 축국이 널리 유행했으며 당나라에 들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1개 골대 게임’ 및 ‘골대가 없는 게임’ 등으로 발전했고 한식절[寒食節: 고대 명절로 청명절(淸明節)로부터 하루나 이틀 전]은 거의 ‘법정 축국하는 날’로 정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당나라 시인 왕유(王維)의 ‘한식성동즉사(寒食城東即事)’라는 시에서는 ‘축국루과비조상, 추천경출수양리(蹴鞠屢過飛鳥上, 秋千競出垂楊裏: 공차기하다 몇 번이나 날아가는 새 위로 지나고, 그네 타니 수양버들 가지 속에서 다투듯 잎 돋네)라고 사람들이 축국을 하는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다.

당나라 당시 황제, 신하, 일반 백성 할 것 없이 모두가 축국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장소 역시 정해진 곳이 없이 어디서든지 실시됐다. 심지어 여기저기서 ‘공이 발을 못 떠나고, 발은 공을 못 떠나고, 모두가 구경하고, 모두가 찬양’하는 풍습이 생겨나기도 했다.

바허(拔河, 줄다리기)

바허는 원래 군대에서 실시하는 훈련의 일종이었지만 당나라 때 황제의 명에 의해 민간으로 전파되기 시작했고 매년 정월 대보름 대회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한번은 당현종(唐玄宗)이 개최한 바허 대회에 수천 명이 참가했고 각국 사신단들도 모여 그 경기를 관람했다. 천인 바허 대회가 시작되자 북소리와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터져 나왔고 경기를 관람하던 백성들과 사신단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진사(進士) 설승(薛勝)도 당시 분위기에 깜짝 놀라 바하푸(拔河賦, 발하부)를 편찬해 당시의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다.

천인 바허 대회는 북을 치는 장수들, 심판을 보는 문관들, 양쪽으로 줄을 잡고 선 사람들이 함께 모여 치러졌다. 경기장 안에는 모래바람이 날렸고 사람들은 테이블 위의 음식도 잊은 채 함성을 지르며 경기에 임했다. 경기를 관람하던 흉노(匈奴) 사신들은 당시 엄청 놀라 무릎을 꿇었다.

답가(踏歌)

답가는 고대 사람들이 쉬는 시간에 즐기던 전통춤의 일종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형태로 진행된다. 사람들은 답가를 통해 피로 회복 및 심신을 편안하게 다스렸다.

답가는 당나라 때 이름이 붙여졌고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상원(上元: 음력 정월 대보름) 등 명절에 대규모 답가 행사가 개최됐다. 선천(先天) 2년(713년) 정월 대보름, 당예종(唐睿宗)은 천여 명의 사람이 참가한 대형 답가 행사를 개최했고 한 곳에 모인 사람들은 밝은 등불을 켜고 3일 밤낮을 함께 즐겼다. 시인 장호(張祜)의 ‘정월십오야등(正月十五夜燈)’라는 시에는 ‘천문개쇄만등명, 정월중순동제경. 삼백내인련수무, 일시천상저사성(千門開鎖萬燈明, 正月中旬動帝京. 三百內人連袖舞, 一時天上著詞聲: 문을 활짝 열고 밖으로 나와 온갖 등을 밝히니, 정월 중순에 온 도성이 시끌벅적하구나. 수백 궁인이 춤추고 노니는데, 그 소리 요란하여 하늘에 닿을 듯 하구나)라는 시구(詩句)가 있을 정도다.

답가는 장소 및 사람수에 구애를 받지 않아 당나라 일반 백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일반 백성들은 다양한 장소에 모여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마음껏 자신들의 감정을 발산했다. 수백 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 답가를 부르면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고 행사는 밤을 지세우며 지속됐다. 심지어 며칠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사람들은 절대 흩어지지 않았다. 당나라의 많은 시구(詩句)를 통해 당시의 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

위 세 가지의 운동은 비교적 규모가 크고 당대 일반 백성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만약 당나라 때로 돌아간다면 당신은 어떤 종목을 선택할지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CCTV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0%
10대 0%
20대 0%
30대 30%
40대 3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 미 무역협상타결...무역전 치르지 않는다

중 미 무역협상타결...무역전 치르지 않는다

미국 공식방문중인 습근평 특사,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국무원 부총리, 중미전면경제대화 중국측 대표 류학은 당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언론의 취재를 받을때 이번 중미경제무역협상의 최대 성과는 바로 쌍방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역전을 치르지 않고 상호 관세추징

불법 자금 모집 수단

불법 자금 모집 수단

불법모금은 국가금융관리법률법규를 위반하는 행위로서 관련 부문이 법에 따라 비준하지 않았거나 합법경영의 형식을 빌어 자금을 모집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불법자금모집자는 흔히 일정 기한내에 화페, 실물, 주식 등 방식으로 원리금을 상환하거나 보상을 해줄 것을

‘기회의 땅’이다…가자, 연변으로!

‘기회의 땅’이다…가자, 연변으로!

재청도 조선족들의 연변에 대한 관심도가 류례없이 높아감에 따라 연변의 귀향창업 공정이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지하다싶이 청도는 현재 생산적인 도시로부터 관광산업 위주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따라서 생산 여건이 날에 날마다 악화돼 로동집약형 산업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net 地址:北京市朝阳区望京
Copyright © Moyiza.com 2000~2018 All Rights Reserved.

ICP14047069号-1

모바일 뉴스 - 위챗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