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오쉬(馬朝旭·55)신임 유엔 중국대사가 30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하면서 "중국은 유엔헌장을 준수하고, 국제적인 의무와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유엔본부=AP/뉴시스】신임 유엔 주재 중국 대사에 마자오쉬(馬朝旭·55)가 30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있다. 신임 마 대사는 "중국은 '유엔 헌장'을 지키며 국제적인 의무와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했다"고 밝혔다.
31일 중신왕은 마 대사가 제정식에서 "유엔은 보편성, 권위성, 대표성을 가진 정부간 국제기구로 ,국제적인 정세가 복잡하고 글로벌 도전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그 지위와 역할을 더 중요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마 대사는 또 “중국은 유엔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하고 유엔의 권위와 지위를 수호되도록 주력하겠다”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가장 큰 개발도상국 회원국인 중국은 다자주의를 추진하고 글로벌협력체계 개혁과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엔과 긴밀히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제평화와 공동발전, 세계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상호존중, 공평정의, 상생협력’의 국제관계와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중국은 현재 세계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고,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중요한 국가”라면서 “유엔은 중국의 역할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유엔에 대한 중국의 지지에 감사를 전한다”며 “향후 중국이 다자주의 추진, 국제적, 지역적 문제를 둘러싸고 더 많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은 중국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더 강화하고 양측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