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카타르에 공군과 해군도 파병할 계획이라고 카타르 주재 터키대사가 밝혔다.

피크레트 외제르 터키대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고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외제르 대사는 "카타르와 터키가 2014년 체결한 합의에 따라 터키 육군, 공군, 해군 모두 카타르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에는 2015년부터 터키 육군이 주둔했다. 중동 내 첫 터키군 기지다.

외제르 대사는 터키 공군·해군 주둔에 필요한 시설 건설이나 병력 배치 시기는 앞으로 회담을 거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카타르에 주둔하는 터키군 규모와 관련 외제르 대사는 "카타르가 원하면 공개할 것"이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터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카타르 단교·봉쇄에 반대하며 카타르를 지원했으며 경제·안보협력 강화에 나섰다. 외신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