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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 려객수송 첫날, 연길서역 명절분위기 물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8.02.01일 04:01

올해 연길서역 음력설 려객수송사업 가동식 현장

2018년 음력설 려객수송사업이 오늘 2월 1일부터 정식 가동되였다. 음력설 려객수송 첫날을 맞이한 연길서역은 연변의 중요한 종합려객운수중추로서 올해에도 어김없이 인파로 붐비는 가운데 훈훈한 명절분위로 들끓었다.

마스코트 ‘하하(和和)', ‘미미(美美)'와 찰칵~

연길서역에 들어서자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2018년 음력설 려객수송 길상 마스코트인 “하하(和和)”와 “미미(美美)”가 려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사업일군들과 지원자들은 조선족 민족복장 차림을 하고 려객들의 자문에 설명을 해준다, 자리를 안내한다,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을 부축한다며 살뜰한 봉사를 제공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역의 한켠에서는 명절옷차림의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 퇴직종업원들이 현장에서 붓으로 직접 쓴 ‘복’자와 춘련을 려객들에게 선물한다. 매 한획씩 그을 때마다 이따금씩 “멋지다(好)!” 하는 환호소리와 함께 박수갈채가 터진다.

오전 9시경이 되자 대청홀에서는 사업일군들이 특별준비한 정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빙설진달래>, <환락아리랑>, <장고야 울려라> 등 민족무용이며 현대무들이 흥겨운 음악가락과 함께 현장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어갔다. 려객들은 이따금씩 어깨를 들썩이기도 하고 현장장면들을 핸드폰에 담기도 하였다.

천진에서 왔다는 왕선생은 “동북에도 여러번 왔었고 연변에도 두번 왔었는데 이번처럼 명절을 맞이하며 와보긴 처음입니다. 사무로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친구들과 명절을 보내기 일쑤였습니다. 올해에는 앞당겨 음력설 분위기를 느끼게 되니 마음도 따뜻해집니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연길서역 조선족민속전시구역인 ‘력사의 발자취’에서는 조선족무형문화재 전승인 박경훈선생이 려객들에게 복조리의 제작과정을 선보이고 조선족 민속 설음식(年夜饭—섣달그믐날밤 온 가족이 모여먹는 밥) 전시구역에는 맛갈스러운 떡국, 찰떡, 찹쌀구이, 송편, 감주 등 조선족명절음식들이 풍성하게 차려져 해설원이 조선족민속음식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려객들에게 음식을 맛보게 했다.

이외에도 설명절 게임, 음력설 마스코트 증정 등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려객들로 하여금 따사롭고 열정적인 연변인들의 살가운 정을 느끼게 했다.

심양철도국 연길차무단 판매처 주임 가홍매(贾红梅)는 “음력설 기간 려객들의 출행에 편리를 제공하고저 심양철도국에서는 철도려객운수 서비스를 일층 최적화하는 한편 다양한 조치로 려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살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료해에 따르면 2018년 연변 음력설 려객수송사업은 2월 1일부터 3월 12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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