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타향의 봄” 노래를 부르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황다오지회 신년회가 1월 28일 황다오 19동음악바에서 진행되었다.
황다오기업협회의 전신은 칭다오개발구기업협회로 2004년에 설립, 김명남 초대회장으로부터 2기 정룡 회장, 3, 4기 한명철 회장을 거쳐 2016년 9월에 김광욱 5기 회장을 맞았다. 동시에 자오난기업협회와 합병하고 명칭도 황다오지회로 변경했다. 회원수는 현재 27명, 새해에는 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황다오지회는 ‘단합·헌신·발전 ‘의 슬로건으로 황다오지역 조선족사회의 주축이 되어 상호 단결, 안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광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의 조직구성을 재정비하고 기반을 더 든든히 닦는 한편 더 많은 회원을 발전시켜 지역 민족사회의 선줄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광욱(49세, 랴오닝성 철령시) 회장은 일찍 1998년부터 공예품 관련 일을 해오다가 2001년 칭다오에 진출, 2003년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현재 칭다오B.SB쥬얼리상사(青岛弼世碧工艺品商社) 대표로 공예품을 내수, 수출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이우에 지사를 설립해 현재 제품을 동남아쪽으로 수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황다오지회는 현재 회원이 적지만 똘똘 뭉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서 훌륭한 이미지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의 축사에 이어 김광욱 회장이 김원진 전임 상임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연후 회원 및 회원 가족들의 에어로빅 춤과 노래, 그리고 전체 회원의 합창 ‘타향의 봄’ , 문예공연 사이사이에 진행된 추첨행사로 신년회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이날 신년회에는 중국조선족기업가가협회 김창호 집행부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전동근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황다오한인협회 황진갑 회장, 황다오기업협회 김명남 전임회장, 자오난기업협회 이기만 전임회장 및 황다오조선족골프협회, 개발구여성협회, 자오난여성협회, 개발구노인협회, 자오난노인협회 등 단체 대표 및 회원 90여 명이 신년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