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지역 5000여명 선수 할빈에 모여
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경기 무료 관람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청소년들이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며 실력을 겨루는 2018전국청소년동계체육대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할빈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31개 성, 시 선수단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들은 할빈지역 7개 빙상항목 경기장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빙설운동을 보급하고 동계올림픽 스타를 양성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군체류는눈밭축구, 빙상룡주, 눈밭장애물경기, 눈밭장거리경기 등 4개 종목, 경기류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고산스키, 노르딕스키(越野滑雪), 스노우보드(单板滑雪) 5개 동계올림픽 종목이 신설돼 8개 종목에서 각각 실력을 겨룬다. 이외에도 체육활동전시, 청소년과학건신보급, 동계올림픽문화교류와 애국주의교육 등 4개 주제활동을 조직해 빙설문화를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국내 최고수준의 청소년동계대형종합성체육활동으로 꼽히는 이번 대회는 국가체육국, 교육국, 공청단중앙, 흑룡강성정부가 주최하고 흑룡강성체육국, 할빈시정부, 국가체육총국동계운동관리센터, 전국체육운동학교련합회에서 주관했다.
청소년들에게 빙설운동을 보급시키고 다가오는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2015년 시작으로 올해 세번째로 열렸다. 대회기간 시민들은 흑룡강성빙상훈련기지, 할빈체육학원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트램펄린(蹦床) 등 종목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