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미·러, 핵감축협정 이행 마감일에 "감축 달성" 발표

[기타] | 발행시간: 2018.02.06일 09:28
미국과 러시아가 7년 전 체결한 신(新) 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의 목표를 약속대로 기한 내에 완전히 이행했다고 나란히 밝혔다.

양국 정부는 협정 이행 마감일인 5일(현지시간) 각각 공식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감축을 완료하고 지난해 8월 (감축 )한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양국이 관련 정보 자료를 "다음 달 안에" 교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협정을 완전히 충족했다고 밝히고 관련 자료도 공개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전했다.

이 협정은 지난 2010년 4월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체코 프라하에서 체결해 이듬해 2월 발효됐다.

양국이 2018년 2월 5일까지 실전 배치된 핵탄두 수를 1천550개, 운반수단인 미사일과 폭격기를 700기 이하로 감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발사대 숫자를 800기 이하로 줄이는 조건도 있다.

협정은 오는 2021년 만료되지만 5년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다.

미-러 핵경쟁 우려

국무부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17년 9월 현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 3,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트라이던트 2, B-2A와 B-52H 폭격기 등 핵 운반수단 660기를 실전 배치했다.

미국은 또 실전 배치된 이들 핵 운반수단에 모두 1천393개의 핵탄두를 보유했으며, 실전 배치된 것과 보유 중인 것 모두를 통틀어 800대의 발사대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핵 운반수단 527기, 핵탄두 1천444개를 실전 배치 중이고, 발사대는 모두 779대라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앞으로도 계속 이 협정을 이행하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 대표되는 핵 감축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같은 약속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협정을 '나쁜 합의'로 규정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월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을 이란 협정과 함께 "한쪽에 치우친 나쁜 합의"로 꼽았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핵 태세 검토보고서(NPR)'가 러시아의 증가하는 핵 위협에 맞설 핵전력 증강을 요구한 점도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외신 츨처: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3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2023년 5월, 연길시사회복리원은 연변주의 첫 〈국가급 사회관리 및 공공봉사 종합 표준화 시점〉칭호를 수여받은 동시에 ‘국가급 양로봉사 표준화 시점단위’로 확정되였다. 상을 받은 후 연길시사회복리원은 봉사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양로봉사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