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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족단체 의미 있는 신년회 모임 줄 이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8.02.06일 09:52

화룡고중 일본학우회 회원들

희망과 기대의 2중주 속에서 시작된 2018년 재일조선족들의 신년회 모임이 일본 각지에서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월 20일, 한달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화룡고급중학교 재일학우회 신년회가 도꾜 니시닛뽀리에서 열렸다.

화룡고중 학우모임은 화룡고중 졸업생인 최정국, 한미화가 2017년 12월 위챗동아리를 만든 것을 계기로 급속히 추진되였다. 위챗동아리가 나와서 일주일 안에 100여명이 모이게 되였고 얼마 후 오프라인 만남을 조직하자는 제의가 나오면서 12월 중순에 김정남,박천호,송미란 등 80, 90년대 졸업생을 선두로 간담회를 가지고 1월에 신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신년회를 시작하기 전에 2018년에 학우회 창립을 목표로 먼저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년간 주요 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에서 김정남이 회장으로 추천되였으며 올해부터 각종 재일조선족 활동에 화룡고중 명의로 적극 참가해 화룡고중 이름을 빛내고 학우들간의 우의와 정보 교류를 목표로 다양한 모임을 조직하기로 했다.

이번 화룡고중 일본학우회 신년회를 위해 현임 화룡고중 리창룡 교장이 특별히 축사를 보내오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었다.

첫 오프라인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의 정을 나누고 당년의 소년소녀시절의 이야기로 꽃피우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전혀 낯설지 않았고 뜨거운 분위기는 오래도록 이어졌다.(김정남 글)

우현세미나 신년회

1월 27일에는 우현세미나 신년회가 도꾜 키타쿠(北区)의 한 파티룸에서 열렸다.

아담하고 우아한 느낌의 파티장에는 닭밥, 순대, 시루떡, 김치 등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으로 한상 가득 차려져있었다. 그야말로 친정집에 모여서 설명절 보내는듯 단란한 가족분위기였다.

올해 1월까지 31번째로 되는 우현세미나는 2015년 여름에 ‘예쁘게 걷는 법'이란 주제로 프로강사를 모시고 개최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멋진 녀성으로, 훌륭한 엄마로 되기 위한 여러가지 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회원이 300명이 넘는 그룹으로 성장해왔다.

커피세미나, 와인세미나, 양식테이블 매너세미나 등 멋진 녀성으로 되기 위한 내용과 코치세미나, 사춘기 아이들의 교육법 등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전문적 지식에 이르기까지 달마다 다양한 테마로 꾸준히 세미나를 진행함으로써 녀성들의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두툼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게 되였다.

신년회에서는 여태 이어져온 세미나 활동 영상을 감상하면서 좋았던 점과 개선이 필요한 점을 담소하면서 내용이 좋았던 세미나에 대한 재조직 의견도 접수하였다.

이어서 2017년도에 가장 많이 세미나에 참가한 김하씨에게 선물 증정이 있었고 세미나 운영팀의 방정화씨로부터 2018년 계획과 2017년에 있은 ‘고향에 있는 백혈병 어린이 지원 상황' 등 보고가 있었다.

새해에도 알찬 내용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볼런티어 운영팀 맴버들의 다짐으로 신년회는 더욱 활기를 보였다. (고향련 글)

연길시2중 일본학우회 회원들

지난 1월 28일, 일본 도꾜 오페라시티호텔에서 연길시2중 일본학우회 신년회가 펼쳐졌다.

신년회는 학우회 김동진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수업종소리, 당일 참석한 45명 학우들의 출석 체크, 교가 합창 등 새로운 형식의 파티식으로 시작되였다.

회장, 부회장, 사무국장이 출연하는, 요즘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르존치에미의 개그에 이어서 다양한 형식의 게임, 리광철씨의 경쾌한 기타연주와 연길시2중 학우회 배구팀 남성맴버들의 댄스로 신년회는 고조를 이루었다.

노래 <그녀의 웃음소리 뿐>을 함께 부르는 그 시각은 지난 고중시절을 되새기고 첫사랑을 그리며 고향을 그리고 친구를 떠올리는 인상 깊은 한순간으로 남았다.

신년회에서는 현재 대련에서 사업하고 있는 연길시2중 황학우로부터 학우회 로고를 박은 휴대폰 크리너와 일본학우회 최송길씨로부터100% 핸드메이크 귀파개 등 실용적이고 마음 따뜻한 선물들이 참가자들에게 전달되였다. (조은화 글)

월드옥타 치바지회 회원들

2월 4일, 일본에 있는 중국조선족들로 활약하고 있는 월드옥타 치바지회는 도꾜 닛뽀리 고급호텔에서 리사, 회원들과 차세대 등 65명이 참여한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서는 리태권 전임 회장이 지난 한해 동안 진행해왔던 활동과 사용된 경비 상황을 보고하였으며 주홍철 신임 회장이 새해의 활동계획과 함께 앞으로 2년 동안 함께 일하게 될 집행위원회 맴버들을 소개했다.

특히 월드옥타 치바지회가 가장 중요시하고 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하며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는 차세대무역스쿨에 대해서 올해에는 월드옥타 일본 치바지회 사상 처음으로 기타 일본의 지회들과 련합하여 진행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

월드옥타 치바지회는 설립이래 줄곧 여름마다 세계의 한인과 조선족 강사들을 초청하여 일본에 있는 젊은 조선족들에게 비즈니스에 대한 강좌와 실천교류 장소 제공을 견지해왔다.

올해에는 기타 지역 옥타지회와도 련동함으로써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더욱 넓은 세상과 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총회 후 허영수 명예회장의 건배사와 함께 식사 및 교류 시간이 이어졌으며 전통민족무용으로부터 현대무 그리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상봉 글)

이상 원고기획 길림신문 일본특파원 리홍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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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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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많이 가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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