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5일 지상기반 탄도 미사일 방어(MD)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역내에서 중간단계(中段) 지상기반 MD 기술 실험을 한차례 진행했다"며 "예상했던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간 단계 MD는 '상승-중간-종말' 3단계로 이뤄진 미사일 요격 체계에서 중간 부분을 방어하는 시스템이다. 우리 나라 중간단계 MD 실험은 2010년 처음 진행됐으며 2013년 실험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미국의 지상발사요격미사일(GBI)가 이에 해당한다. 중간 단계 방어 미사일을 실전 배치한 곳은 미국·중국·러시아 등 3개국이다. 사드는 종말 단계 방어 미사일이다.
국방부는 "이번 실험은 방어적 성격이며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종합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