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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 적고 강추위 지속되지만 우리 주 이상 기후 아니다’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2.08일 08:46

올해 11월말부터 우리 주 평균기온은 줄곧 섭씨 령하 10도 이하에 머물렀고 1월 중하순의 최저기온은 섭씨 령하 26도를 밑돌았다. 풍력 또한 작지 않아 체감온도(바람과 한기에 로출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위)는 이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반해 평균강수(강설)량은 적은편으로 주기상국의 통계에 의하면 올겨울 우리 주에서 내린 올해 중급 이상의 눈은 한차례에 그쳤다.

우리 주 기온이 지난 몇해와 다르게 강설량이 적고 한파가 지속되면서 ‘이례적인 기후’로 인식되는 가운데 지난 2일 주기상국 최춘걸 고급공정사는 올해 강설량이 적고 평균기온이 낮은편이지만 기상예측 시스템이 구축되기 시작한 1976년부터 올해까지 기후변화를 살펴보면 평균 기온과 강설량은 최저로부터 매겨진 순위 20위 밖으로 정상 범주에 속하며 이상기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겨울철 한파가 오래동안 지속되는 배경은 지리적으로 우리 주가 장백산맥의 바람을 등진 비탈면에 위치해있어 우리 성의 기타 지역보다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적으며 기후학적으로 올해 우랄산맥의 기압마루(高压脊)가 비정상적으로 작용하면서 극소용돌이가 남하하여 우리 나라 기후에 영향을 미쳤고 이 과정에서 북방지역의 고공은 서북 기류의 공제를 받아 수증기 형성 조건이 구비되지 않아 눈이 적게 내리는 현상을 초래했다.

“눈이 내리지 않으면 이듬해 농사의 작황이 여의치 않다.”는 속설에 대해 최공정사는 전해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면 토지가 습기를 머금어 이듬해 봄농사에 일정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우리 주는 일모작으로 파종하고 겨울철 강수량이 전년 강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5%가량)이 작기에 농사의 작황에 미치는 영향을 단정할 수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3월부터 4월까지의 강수량이 적당하면 봄철 파종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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