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식에서 학생들이 회보 공연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 함박눈이 모처럼 내리는 지난 1월 28일 칭다오대원학교(교장 소파)에서는 중·소학부 방학식을 가졌다.
대원학교는 2017년에 Collegeboard학교코드 등록, 명문대 입학생 배출, 홍콩시티대 및 홍콩밥티스트대학과 MOU를 체결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면서 민족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날 행사는 학생 공연, 외국어 특색교육 학기 총결, 2017년 학교성과 보고 등 3개 부분으로 진행되었다. 학생 공연은 학부모들에게 지난 한 학기 동안 진행한 예체능 수업 성과를 보여주는 회보공연으로 뜻깊었고 또한 기대치만큼 성공적이었다. 이외 대원의 자랑인 외국어 특색교육을 이벤트로 보여주었다.
2000년에 사립민족초등학교로 출발한 칭다오대원학교는 다년간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와 국제부를 가지고 12년 일관제 정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칭다오대원학교는 글로벌시대에 맞춰 한국어, 영어 외국어 특색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양금(扬琴), 현대무, 전통무용, 오케스트라 등 선택과목을 개설하여 학업 외에 학생들의 재능과 잠재력 개발에도 중시를 돌리고 있다.
금년에 제1기 고등졸업생을 배출하는 이 학교는 협력교육기관인 한국 대원외고의 진학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미국 뉴육대학(NYU, 전액장학생), 홍콩대학, 홍콩시태대학(전액장학생), 홍콩중문대학의 입학통지서를 받아안은 학생이 나왔는가 하면 중국 최고의 명문인 청화대학교 1차 합격(3명) 소식도 연이어 전해지고 있어 퍼그나 고무적이다.
한편 대원학교는 더 나은 환경개선을 위하여 현재 2기 공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디지털시설을 갖춘 기숙사와 교실동, 그리고 단독 특활시설 등 총 2만 여 제곱미터의 건물과 친환경 운동장 및 공원식교정 등 내용으로 구성된 설계방안을 마련해놓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명문학교로 도약할 꿈을 익히고 있다.
이날 방학식에는 류춘희 명예교장, 소파 교장, 한설봉 행정실장 등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및 학생 수백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