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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칭다오 왕청향우회 신년행사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2.08일 09:31
왕청현 현장, 정협주석, 인대주임 등 칭다오에 총출동

왕청 정협 춴웨이쑨 주석(오른쪽 두번째)이 김광춘 사장으로부터 받은 1만 위안 가치의 소소수 정수기를 즉석에서 왕청향우회 할머니에게 기증해 큰 박수를 받았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중국에서 상모춤의 고향, 야생 동북범 서식지로 널리 알려진 지린성 왕청현에서 칭다오에 진출한 고향사람들로 조직된 재칭다오 왕청향우회 신년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왕청현인민정부 현장, 정협주석, 인대주임 등 무려 9명의 정부인사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입춘을 하루 앞둔 2월 3일 오후 5시반 청양구와 지모구 사이에 위치한 갤럭시웨딩홀에서 왕청향우회 신년회가 개최되었다. 왕청 출신 향우와 각 협회 단체장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 고향 정부에서 천웨이쑨(陈伟顺) 정협주석, 리충완(李忠万) 부주석, 수치롄(宿其连) 인대 부주임, 인민정부 쑨진강(孙金刚) 부현장 등 9명 공무원이 참가하여 이채를 돋구었다.

  칭다오의 20여 개 향우회 송년, 신년행사에 고향 정부 관원들이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참석하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2012년도에 설립된 왕청향우회는 김병룡 초대회장을 거쳐 현재 한성일 2대 회장이 2년째 향우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왕청향우회는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이용군 부회장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고향인 왕청현정부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어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2017년도에 왕청현정협의 특별한 배려로 재칭다오 왕청향우회의 이용군, 김병룡, 한성일, 강춘란 4명이 왕청정협 특별회원으로 초빙되어 고향에서 열리는 정협회의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금년 여름 왕청현이 100년에 한번 있는 ‘7.12’ 특대홍수로 피해를 입었을 때 칭다오향우회에서 3만3천 위안의 위로금을 전달하여 왕청현자선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아안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 왕청현정부에서는 나무뿌리조각으로 만든 기념품을 칭다오향우회에 증정하였는데 칭다오, 왕청 두곳 고향사람들의 끈끈한 뉴대관계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왕청현 인문자원 및 투자유치정책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헤이룽장성 영안시와 이웃하고 있는 왕청현은 총 23만 인구를 가지고 있는데 그중 22.7%가 조선족이다.

  왕청현은 현재 동북노공업기지 진흥정책, 변강소수민족지구발전우대정책 등 타 지역에서 향수할 수 없는 각종 우대정책으로 대내외 투자자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실시하는 귀향창업에 정부의 적지 않은 지원이 따르고 있어 고향을 떠난 왕청적 기업인들을 흡인하고 있다.

  칭다오에는 왕청현 출신으로서 화청국제여행사 박영권 사장, 뉴스타사우나그룹 이철호 사장, 청양구정협위원 이용군 사장, 칭다오권원식품기계회사 권학철, 칭다오시대외무역촉진회 섭맹(聂猛) 처장, 칭다오아이카이은국제무역회사 김창래 사장, 연변1중동문회 김병룡 회장, 칭다오원성체육용품회사 한성일 사장 등 성공한 기업인들이 활약하고 있다.

  왕청향우회 한성일 회장은 환영사에서 고향사람이라는 끈끈한 정을 뉴대로 왕청과 칭다오 두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왕청현인민정부 쑨진강 부현장은 칭다오에 도착하여 왕청 고향사람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고향사람들이 일년에 한번이라도 고향에 다녀오는 기회를 타서 고향의 발전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연변상회 전치국 회장은 축사에서 연변상회는 앞으로 한성일 회장을 위수로 하는 왕청향우회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맺고 고향사람들의 권익증대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왕청향우회 노인분들에게 설 인사를 드리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전달하는 것으로 2부 행사를 시작했다.

  아리랑예술단의 귀여운 어린이들의 장고춤과 손수건춤(手绢舞), 그리고 인형춤이 행사분위기를 점점 달아오르게 하였다.

  한편 베이징에서 특별히 달려온 최룡범 선생의 노래 ‘한오백년’과 ‘티얼리즈 해븐’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 김진철 가수의 색소폰 연주와 김경화 가수의 ‘잘 꾸려가세나’ 노래가 큰 인기를 모았다. 즉석에서 단상에 오른 왕청현국가세무국 오철문 국장의 ‘고향사람들(父老乡亲)’ 노래는 고향에 대한 절절한 감정을 잘 표현하여 수많은 고향사람들의 눈굽을 적시게 하였다.

  행사중 왕청향우회 남자축구팀 일행이 단상에 올라 노래 ‘친구’를 합창했다. 왕청향우회 축구팀은 2014년 칭다오조선민속축제에서 우승을 한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 한성일, 김병룡, 김창래, 박영권, 이철호, 한동하, 마봉수, 이용군 등 왕청고향사람들이 7만 여 위안에 달하는 현금과 6만 여 위안에 달하는 물품을 협찬하였다.

  특히 훈춘향우회 김광춘 명예회장이 가치가 1만 위안에 달하는 수소수 정수기 1대를 선물로 내놓았다. 이 선물은 왕청현정협 천웨이쑨 주석에게 전달되었다가 그의 양보로 즉석에서 왕청 출신의 조선족 할머니에게 기증되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행사에서는 시종 고향사람들에 대한 뜨거운 정과 왕청과 칭다오 두 곳 왕청사람들의 끈끈한 뉴대관계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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