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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속장기도 올림픽 정신으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2.08일 09:16
-제5회 밀산시조선장기경기 성황리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우리 민속장기문화를 계승발양하고 나눔과 교류의 송구영신 한마당 축제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며 나아가 평창올림픽 조류에 합류하고 동참하기 위해 지난 5일,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에서 주최하고 밀산시조선족소학교에서 주관한 제5회밀산시조선장기경기가 밀산시조선족소학교에서 뜻깊게 펼쳐졌다.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 박만길국장을 비롯한 정부 해당부서 민족간부들과 맹고군 전임부시장, 할빈시조선장기협회 최성림회장, 밀산시조선족로년협회 리민순회장, 밀산시조선족기업가협회 태룡활회장 등 사회단체장, 밀산시조선족중소학교 학생과 교원 및 장기동호인 총 6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밀산시조선족기패협회 최덕림회장은 개막사에서 "민속장기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문화이며 두뇌스포츠로서 반드시 전승발전시켜야 한다. 평창 올림픽대회를 맞이하며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는 올림픽정신으로 장기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와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하게 되였으며 아울러 사회 각계의 후원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는 성년조와 소학조 두개 조로 나뉘여 진행되였으며 선수들중 최고 년령은 81세, 최소년령은 7세였다. 중학생들은 성년조에 편입되여 고수들과 대결하였으며 학생이 스승을 꺾어 관중들의 찬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7륜적분순환제의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하루동안의 긴장한 각축을 거쳐 최종 성년조에서는 박희관, 박철산, 박인철 3박선수가 1,2,3등을 나란히 차지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4등부터 8등까지는 안용봉(고1), 김청화, 오기성, 김송춘, 정태익 선수가 차지하였다. 소학조에서는 황혜남, 김재안, 최경철 등 이미 각급 경기에서 실력을 보여준 세 남학생선수가 1,2,3등을 굳건히 지켰으며 구미열, 정향녀, 김려평, 리혜령, 박시아 등 후에 치고 올라온 녀학생 선수들도 만만치 않아 4등부터 8등까지 싹쓸이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밀산시조선족중소학교에서는 방학간 시간을 리용하여 장기동아리 활동들을 조직해 학생들의 특기양성에 문화적공간을 제공해 주었다. 특히 조선족소학교에서는 할빈시조선장기협회, 밀산시조선족기패협 회 등 해당 협회 교련과 박인철, 정태익 등 장기고수들을 초청하여 근 보름간의 맹훈련을 진행하였는바 학생들의 실력이 한단계 크게 제고되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 행사성이 아닌 주류사회속에서 우리 민족문화의 정체성과 성숙된 민족사회를 지켜가는 사회적만남과 무한봉사의 실천이기도 했다. 밀산시민족종교사무국, 밀산시조선족로년협회총회, 할빈시조선장기협회, 밀산시화평조선족향정부, 흥개향정부 및 맹고군, 박인철 등 인사들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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