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중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6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영동대 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있다.
신화통신이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키워드로 평화, 파티, 베이징(北京) 그리고 도전을 꼽았다.
7일 신화통신은 '평화'를 키워드로 꼽은 데 대해 "한반도 긴장 정세가 평창 올림픽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지만 남북이 대회 기간 대립을 멈추고 조선이 고위급 대표단을 올림픽 개막식에 파견하기로 했다"는 점을 들었다.
통신은 "남북 대표단이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기로 하면서 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게 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창 올림픽에 조선 선수 22명이 출전하며 남북은 여자 아이스하키에 단일팀으로 나온다고 소개했다.
'파티'라는 키워드는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선수들과 전 세계인들의 파티가 펼쳐져 눈과 얼음 속에서 스포츠 열정을 뿜어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화통신은 오는 25일 열리는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베이징이 올림픽기를 넘겨받아 2022년 대회 준비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며 '베이징'을 키워드로 선정했다.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장이머우(張藝謨) 총감독의 '베이징 8분'이 공연되는 점도 주목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대표팀의 메달 획득에 대한 열망을 '도전' 키워드로 꼽았다.
통신은 "하계올림픽과 달리 동계 스포츠의 경우 중국은 강국들과 격차가 있어 평창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면서 "세대교체기에 있는 중국 동계 스포츠는 이번 올림픽에 신세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정도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종합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