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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 분위기 옅어지고 있는가…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2.27일 07:15
-제남의 친환경적인 설을 말하다


중국인들에게 있어 설은 일년 가운데서 가장 큰 전통명절이며 따라서 친척,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요즘은 사람들이 설을 쇠는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 비록 설을 쇠는 데 있어서 ‘의식(仪式)감’은 줄어들었으나 설풍속은 새시대의 인상이 새겨지는 변화 가운데서 전승되고 있으며 설날에 온 집 식구가 단란히 모여앉는 ‘문화적 유전자’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이다.


[공기] 사라진 폭죽 연기, 친환경적인 설

“올해 그믐날은 그 어느 해보다 조용했다. 코를 찌르는 류황 냄새도 없었고 사처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폭죽 부스러기들도 보이지 않았다. 푸른 하늘을 보니 마음이 거뿐하다.”

정월 초하루 아침, 제남시민 조려연은 자기의 위챗 모멘트에 이와 같은 감수를 적었다.

요란한 폭죽소리로 묵은해를 보내던 시절, 해마다 설이 되면 사람들은 폭죽을 터뜨리며 새해를 맞이하군 했다. 하지만 폭죽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안전우환 등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자연보호는 이미 사람들의 한결같은 념원으로 부상했다.

제남시에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핵심구역내의 폭죽놀이를 금했다. 금지령과 함께 제남시에서는 각 사회구역에 전문 ‘교환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집에 남아있는 폭죽으로 생활용품이거나 기념품 등을 바꾸게 했다.

순화로 오룡사회구역 주민위원회 주임 라보옥은 “폭죽을 터뜨리는 것이 전통습속으로 남아내려왔지만 집중적으로 대량의 폭죽을 터뜨리면 환경을 엄중하게 오염시킨다. 게다가 폭죽 잔해를 청소하자면 수천, 수만명의 환경미화원들이 로고를 감당해야 한다. 전통이 현실에 위배될 때 우리는 친환경적이고 문명하게 설을 쇠는 것을 제창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보호부문에서 제공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그믐날 밤 동안 전국의 338개 도시의 공기질은 총체적인 호전을 보였으며 PM2.5(공기중 직경이 2.5미크론 이내의 미립자)는 시간당 농도가 지난해 그믐날 밤에 비해 22.1% 내려갔다.


[인정미] 곁에 없어도 함께 있는 듯, ‘엷어진’ 같지만 더욱 ‘빈번’해져

“전에는 란주에서 서주까지 기차로 20여시간이나 걸렸다. 요즘은 고속철도로 7시간이면 당도한다.”

고향이 산동 거남현인 손설은 “기차 타는 시간이 줄어들고 비행기 표값이 상대적으로 눅어진 덕분에 집에 다녀오는 차수가 많아졌다. 그러니 지금은 집에 갈 때 몇년에 한번씩 어쩌다 집에 다녀오던 옛날처럼은 기대와 흥분에 젖지 않는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철도려객운수총량은 30.39억명에 달했는데 그중 고속철도가 17.13억명을 담당했다. 한편, 지난해말 전국 기동차 보유량은 3.1억대에 달했는데 이는 4인당 한대씩 갖고 있는 셈이다. 동시에 스마트폰이나 영상통화 등 통신기기의 보급으로 친척, 친우들 사이의 ‘만남’은 더욱 편리해졌다.

제남시민 류립범은 70여세의 로모가 비록 글자는 모르지만 태블릿 PC로 위챗 영상통화를 하는 방법은 알고 있다며 형제자매들이 어머니와 자주 영상으로 그룹채팅을 한다고 밝혔다.

류립법은 “요즘은 전화나 위챗, 모멘트를 통해 친척, 친구들과 교류하는 경우가 더 많다. 곁에는 없지만 늘 함께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중국인터넷정보쎈터에서 최근에 낸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2017년 12월까지 우리 나라 인터넷 사용자수는 7.72억명에 달하며 보급률 55.8%로 전세계 평균치(51.7%)를 4.1% 초과했다.

산동 사회과학원 인구학연구소 소장 최수의는 “전에는 교통, 통신 여건이 제한돼 친척, 친우간의 교류 등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정’이 설날에 고향을 찾았을 때에야 집중적으로 발산되였다. 지금은 흐르는 물처럼 특별한 것이 별로 없어보이고 정이 엷어진 것 같지만 사실은 교류의 기회와 회수가 빈번해졌다.”고 밝혔다.


[설분위기] ‘의식(仪式)감’ 줄고 대단원 ‘문화유전자’는 영구불변

텔레비죤 앞에 모여 음력설야회를 감상하거나 새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어른들께 세배를 올리거나 어린 친구들과 함께 폭죽을 터뜨리거나 하는 것… 이 모든 것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 국민 생활수준의 제고와 도시와 향진 인구구조의 변화 및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설을 쇠는 데 대한 사람들의 참여와 심도가 약해지고 설맞이 구입이나 설인사 방식 등 행사들은 끊임없이 변화를 가져오면서 총체적으로 ‘의식감’이 약화되고 있다.

치박시민 리위는 “비록 일부 설날 전통민속놀이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적어졌으나 그래도 설이면 집으로 돌아가 온 가족의 대단원을 이루는 습관만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설을 쇤다’는 개념 역시 변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표현형식으로서의 ‘설을 쇠는’ 풍속도 바뀌기 마련이라고 짚었다. 례를 들면 폭죽을 적게 터뜨리는 것, 기름지고 단음식보다는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것, 인터넷으로 설인사를 주고받는 것 등이 그러하다.

중국인민대학 문학원 원장 손유 교수는 “설분위기란 사실 인정미를 보여주는 것이다. 인정미가 변하지 않는 한 형식이 달라지는 것은 풍속으로 말하면 정상적인 상태이다.”고 지적했다.

중국향토민속전문위원회 부주임 송애군은 “설날 민속형식의 변화를 더욱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새로운 생활과 새로운 설 풍속을 설의 의미의 변천으로 헤아려야 하는 데 그것은 농촌의 풍토와 인정이 도시 공간 속에 옮겨진 것이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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