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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자궁 이식해준 엄마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3.07일 22:39

국내의 한 녀성이 어머니 자궁을 이식받았다. 남화조보는 2일 광동성 출신 모녀의 사연을 전했다.

29세의 이 녀성은 자궁이 없이 태여났다. 녀성은 나이가 들면서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지만 임신이 불가능해 매번 괴로워했다. 그에게 희망이 생긴건 2015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궁이식수술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였다. 녀성은 고민끝에 50대인 어머니를 찾아가 “자궁을 이식해달라”고 부탁했다.

딸의 고통을 알았던 어머니는 흔쾌히 “수술을 받겠다”고 답했다. 모녀는 지난해 12월 섬서성 서안의 한 병원에서 1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10개 부서의 의사 20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까다로웠다. 여전히 건강을 회복중인 녀성은 “과정이 매우 어려웠지만 결국 해냈다. 정말 행복하다”, “임신을 하게 되면 훨씬 좋을거다. 아이를 정말 갖고 싶다”고 밝혔다.

자궁이식수술은 2000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시도됐다. 아직 독일, 스웨덴, 미국, 브라질 등 9개국에서 단 30차만 시도됐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 수술이다. 중국에서 이 수술에 성공한것은 이번을 포함해 총 두번이다. 이식받은 자궁으로 출산에 성공한 녀성은 두명으로 각각 스웨덴과 미국 출신이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3~4만명 정도 여성이 자궁 없이 태어난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매우 어려운 수술이었다”고 전했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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