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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극초음무기, 미국 '슈퍼 핵항모' 시대 끝낼수도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3.08일 15:53

미국의 힘을 상징하는 핵추진 '슈퍼 항공모함' 시대가 시속 6000㎞가 넘는 중국의 극초음무기 때문에 끝날지 모른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입에서 나왔다.

워싱톤 이그재미너, 스푸트니크 뉴스 등 외신은 마이클 그리핀 미국 국방부 차관(연구담당)의 말을 인용, 중국이 개발과 전력화에 주력해온 극초음무기의 위협이 실존한다고 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그리핀 차관은 전날 '매클리스-크레디 스위스 방위회의' 년례 모임 특강을 통해 중국이 미국 해군의 항모전단을 타격해 무력화할수 있는 고성능 비(非)핵탄두 탑재 극초음무기 개발에 수십억딸라의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림잡아도 지난 10년 동안 극초음무기 시험 회수만 보더라도 중국이 미국보다 20배나 더 많다"면서 "중국이 전술 또는 지역적 극초음무기 체계를 실전 배치하면 미국의 항모전단은 큰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리핀 차관은 이어 "실전 배치되는 중국의 이런 극초음무기는 미국 해군 전체 수상함대뿐만 아니라 전진 배치된 지상군도 위협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핀은 "극초음무기 체계의 리점은 사거리에 제한을 받지 않은채 미사일방어(MD)망 아래나 대공방어 탐지 고도 우를 비행한다"면서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시사했다.

극초음무기는 마하 5(시속 6120㎞) 이상의 속도로 지구상 어느 곳이라도 3시간 이내에 타격할수 있는 차세대 무기이다. 특히 비행중 방향을 바꾸거나 재래식 미사일과 달리 예측가능한 궤적을 그리지 않아 미래전의 양상을 바꿔놓을 주요 전력으로 꼽힌다.

실제로 중국은 '동풍(东风·DF)-17'로 불리우는 새로운 형태의 극초음 미사일을 개발, 시험 발사한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도 최근 중국이 극초음 활공체(HGV)를 시험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지난달에도 민간 우주비행선과 군사무기로 모두 쓰일수 있는 다용도 극초음 드론의 축소모델을 시험발사했다고 남화조보가 보도했다.

앞서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지난달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극초음무기 개발에서 우리를 추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공군은 2012년 시험을 마친 X-51A 웨이브라이더 순항 미사일이 마하 6 이상의 속도로 비행할수 있다고 밝혔지만 실전배치 시기 등에서는 중국에 뒤졌다는 평가이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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